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ليس هناك ما هو صحيح ، كل شيء مسموح به Nothing is true, Everything is permitted.
극장판 타이거 앤 버니 비기닝 [劇場版 TIGER & BUNNY -The Beginning-] (2012)

2011/11/13 - [Real Motion/리뷰] - 타이거 앤 버니 [TIGER & BUNNY] (2011)


 



[타이거 앤 버니 비기닝]은 TVA 본편 종영 이후 극장판 계획이 발표되고 첫번째 극장판입니다. 기본적으로 TVA 1,2화를 기본으로 새로운 전개가 이어지는 정도입니다. 그렇게 크게 비평할 거리는 없습니다. 다만 1,2화 재탕이라고 해도 재활용으로만 끝나는 몇몇 총집편 극장판과 다르게 처음부터 다시 흐름을 재구성한 티가 납니다. 이 때문에 오히려 극장판에서 잘린 TVA 부분도 있습니다. 변한 부분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입니다. 워낙 기본이 좋았기도 했고, 새로 들어간 장면들도 제법 좋거든요. 단적인 예가 코테츠가 죽은 아내를 생각하는 부분인데 설득력이 확 붙어 코테츠라는 캐릭터의 무게감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남은건 새로운 전개인데 새로운 전개도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닙니다. 보통 극장판 하면 대단한 스케일의 사건들이 뻥뻥 터지지 않습니까. [타이거 앤 버니 비기닝]은 소박합니다. 냉정하게 보면 절도범 잡는 이야기니깐요. 하지만 이 소박한 설정만으로 당위성을 부여하고 극장판에 걸맞는 긴장감과 여분의 미스터리를 끌어내는게 탁월합니다. 게다가 이런 소박한 전개는 TVA와 연개시켜보면 오히려 균형이 맞는다는 점에서 현명하죠. TVA가 그랬듯이 [타이거 앤 버니]는 활극의 정석을 충실히 숙지하고 있는 애니입니다.


이런 식의 극장판 애니메이션들은 팬심에만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타이거 앤 버니 비기닝]은 팬심 빼고 봐도 잘 뽑혀져 나온 극장판입니다. 보통 스크린으로 옮겨진 TV 시리즈들이 그 스케일에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은데 [타이거 앤 버니 비기닝]은 그 스케일에서 헤매지 않고 착실하게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대타로 들어온 요네타니 요시토모 감독이 잘해줬습니다. 라이징도 이 기세만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P.S.코테츠 턱시도가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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