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ntroot's 2009 Year-End Audio List

이 글이 올라올때 쯤이면 부산에 있을겁니다. 여러분들 얼마 남지 않은 2009년 잘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작년과 달리 이번엔 음반을 꽤 많이 사서 들었습니다. 좋은 음반도 있었고, 나쁜 음반도 있었죠.
이 리스트는 1년간의 제가 리스너 생활의 간소한 정리 격입니다. 공신력 따윈 여전히 없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33. Franz Ferdinand - [Tonight] (Domino)

좀 가라앉았지만 밤을 데울 정도의 화끈함은 여전히 남아있다. 
 

32. 톡식바이어스플뤠르아이비 (Toxicbiasfleurivy) - [Particles] (파스텔 뮤직)

복잡해진 리듬과 시끄러워진 글리치 노이즈. 진입 장벽이 조금 높긴 하지만 쉽사리 잊혀지지 않는다.
그리고 홍보용 사진 한 장만 있는게 좀;;; 이왕 찍은 김에 더 찍어주세요 ㅠㅠ

31. Junior Boys - [Begone Dull Care] (Domino)

그렇게 심각하게 까일 부분이 있었나,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올해 가장 과소평가된 신스 팝 앨범.

30. Jarvis Cocker - [Further Complications] (Rough Trade)

역시 브릿팝 일원 중 가장 성공적으로 솔로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뮤지션은 블러의 알반과 콕슨, 펄프의 자비스다.

29.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 [The Pains of Being Pure at Heart] (Slumberland)

그렇다. 사실 난 이런 노이즈 기타 팝에 너무 관대하다. 그래도 이 앨범은 정말 상큼하다.
소피아 코폴라 아줌마가 매의 눈빛으로 이들을 노려보고 있을지도.
 

28. Röyksopp - [Junior] (EMI)

주류 일렉트로닉 팝이 이 정도만 해도 정말 원이 없겠다.

27. Fever Ray - [Fever Ray] (Mute)

전성기 디페치 모드를 연상시키는 다크 일렉트로닉.
 

26. La Roux - [La Roux] (Polydor)

....허나 Junior Boys하고 La Roux 중에서 선택하라면 난 La Roux를 선택하겠다. 
이 앨범은 80's 뿅뿅 간지를 꽤 잘 살렸다.
 

25. Yo La Tengo - [Popular Songs] (Martador)

노장들 여전히 건재하시다 1편. 비타협적인 자세는 줄어들었지만 그들이 음악을 낸다는 사실에 신께 감사드립니다.

24. Girls - [Album] (True Panther)

사실 핏폭의 9.1점 드립이 웃기긴 했지만 그렇다고 까일 앨범은 아니다.
이렇게 신실하게 멜로디 좋은 팝을 일관성 있게 만들어내는 것도 재능 아닌가?

23. Richard Hawley - [Truelove's Gutter] (Mute)

쉐필드 출신 멋진 중년남의 고독. 곡 길이가 짧았으면 하지만, 좋은 어른이다.

22. The Big Pink - [A Brief History of Love] (4AD)

싱글 파급력이 너무 강했다는 거 빼고는 꽤 즐길만한 슈게이징-일렉트로닉 록 앨범.
여튼 'Dominos'는 정말 대단한 싱글이다.

21. Camera Obscura - [My Maudlin Career] (4AD)

비틀즈 이전의 낭만을 체화하고 있는 멋쟁이들의 멋진 팝.
전작의 성공에 꿀리지 않고 좋은 앨범을 만들었다는 점도 플러스.
   

20. Manic Street Preachers - [Journal For Plague Lovers] (Sony Music)

매닉스 판 [Third] (포티쉐드). 미적지근한 지난 10년의 행보를 만회할 강렬한 로큰롤.

19. Bat for Lashes - [Two Suns] (EMI)

올핸 괴짜 일렉트로닉 여성 뮤지션 재목이 많이 등장한 듯. 그 중 이 분은 기존 괴짜 일렉트로닉 여성 뮤지션과 차별되는 점도 많고 재능도 많다. 
 

18. The Field - [Yesterday and Today] (Kompakt)

미니멀 일렉트로니카의 매력이 줄어들고 꽤 드라마틱해졌지만 의외로 변신을 잘 했다.

17. Dan Deacon - [Bromst] (Carpark)

차임/실로폰 소리를 사이킥하게 재발명했다는 것만으로도 이 앨범은 좀 더 주목받아야한다.
  

16. The Flaming Lips - [Embryonic] (Warner)

노장들 여전히 건재하시다 2편.
버블검은 가고 꽤 어둡고 시끄러운 사운드가 자리잡았지만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게 그것을 통제하고 있다.

15. Yeah Yeah Yeahs - [It's Blitz!] (Interscorpe)

카렌 눈화의 섹시하고 난삽한 패션만큼이나 방향을 잘 잡은 2000's 개러지 록의 예술적 도약이 담긴 앨범.
  

14. The Horrors - [Primary Colours] (XL)

예예예스의 [It's Blitz]와 함께 2000's 개러지 록의 예술적 도약이 담긴 앨범 2.
'Sea Within A Sea'는 올해의 아우트로 트랙이자 싱글이다. 7분이라는 시간이 헛되지 않다.

13. Passion Pit - [Manners] (Frenchkiss/Columbia)

유려하게 배치된 샘플과 멜로디의 향연이 정말 대단하다. 
왠지 보컬에 대한 불만이 나오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12. Super Furry Animals - [Dark Days/Light Years] (Rough Trade)

버블검 요소가 줄어들어 안타깝지만, 다른 점들이 안타까움을 상쇄한다.
영국에서 가장 장난질을 음악으로 승화시킬줄 아는 털복숭들이의 안정적인 수작.

11. St. Vincent - [Actor] (4AD)

이지적 폭력과 단아함 사이에서 빛나는 뒤틀린 서정.

10. Japandroids - [Post-Nothing] (Polyvinyl)

고옥탄가의 개러지 록을 연주하는 두 사람은 재팬안드로이드.

9. Fuck Buttons - [Tarot Sport] (ATP)

포스트 락의 함정에서 탈출해 전작의 가능성을 잘 살린 앨범. 
충만한 리듬과 광활하면서도 몽환적인 일렉트로가 담겨 있다.

8. Antony and the Johnsons - [The Crying Light] (Secretly Canadian)

안토니 헤거티가 새 시대의 음유 시인이 될 수 있을까? 난 될 수 있다고 본다.

7. The Antlers - [Hospice] (French Kiss)

못 다 피운 영혼에 대한 아름다운며서도 처절한 애도. 
아케이드 파이어 이후 오래간만에 만나는 격정적인 인디 록 드라마.

6. The XX - [XX] (Young Trucks)

지미 헨드릭스 이후, 정말 뮤지션이 되고 싶다고 간절하게 느꼈다. 그 음예하면서도 찰진 비트라니.

5. Grizzly Bear - [Veckatimest] (Warp)

오가닉Organic하다는 말은 이 앨범을 위해 있는 말이다. 아마 얘네들은 채식주의자일거야.
그나저나 정말 'I Live With You'는 ㅎㄷㄷ

4. Dirty Projectors - [Bitte Orca] (Domino)

아마 브루클린 삼인방의 걸작 중에서 가장 Byrdish한 쟁글팝을 들려주는 앨범 아니였을까?
쟁글 기타 팝과 사이킥 음향의 절묘한 블렌딩. 개인적으로 삼인방 중 가장 호감간다.
 

3. 황보령 - [Shines In the Dark] (엠넷미디어/비트볼)

정말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충격적인 앨범. 1990년대 홍대 인디와 지금 2000년대의 인디 록의 흐름이 이리도 멋지게 만날줄이야. 다시 노래 부르기 시작한 그녀를 위해 축배를 들자.

2. Animal Collective - [Merriweather Post Pavilion] (Domino)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건 너무 독보적이다. 결국 이렇게 이정표를 하나 세우는구나.
하지만 너희들은 다른데에서도 1위 먹고 있으니 이 2009's Year-end Audio List에선 한 순위 낮춤 (웃음)

1. Phoenix - [Wolfgang Amadeus Phoenix] (Glassnote/V2)

듣고 들을수록 그 신선한 그루브와 멜로디가 질리지 않는데다 유기적인 흐름도 탁월하다. Love like a Sunset 1부에서 2부로 넘어가는 순간은 정말 앨범에서 아름다운 순간이다. 전자음도 효과적으로 흡수해낸것도 GJ.

솔직히 혁신성이나 그런걸로 봤을땐 No.1 레코드는 아니다. 탑텐급 앨범이라면 모를까. 하지만 개인적으로 올해 나온 앨범 중에서 듣자마자 아 이거 좋다!라는 말이 절로 나온 앨범이였다. 이 점 때문에 2009년 오디오 리스트 영예를 이들에게 바치게 됬다.

덧붙여, 피닉스는 이 앨범으로 정점에 다다른 것 같다.



최악의 앨범

Peter Bjorn and John - [Living Thing] (Wichita)
아무리 생각해봐도 전작의 미덕을 다 까먹었다는 생각밖엔 안 든다.
The Prodigy - [Invaders Must Die] (Cooking Vinyl)
처음 공개된 Omen은 나쁘지 않았다. 그럭저럭 뜨거웠고,  다음으로 공개된 타이틀 트랙 듣는 순간 좃망의 기운이... 

최고의 리이슈

비틀즈 스테레오 박스셋 (=비틀즈 전집)
The Stone Roses - [The Stone Roses 20th Anniversary Edition] (*리마스터링 한정)
Brian Eno - [Before and After Science] (*가격 한정)

최고의 컴필레이션
The Vaselines - [Enter the Vaselines]

황금햇뿌리상 (신인상)
The XX
Japandroids

안타깝지만 못 들어본 앨범 (내년엔 꼭 들어봐야 할 앨범)
Real Estate - [Real Estate]
Cold Cave - [Love Come Close]
Mos Def - [The Esctatic]
아마츄어증폭기 - [수성랜드]
Wild Beasts - [Two Dancers]
Bibio - [Ambivalence Avenue]
기타 등등.

올해(2009)의 싱글은 차후 포스팅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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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root
headphone music/잡담 2009/12/31 23:30

giantroot's 2009 Year-End Visual List

올해는 음반과 달리 영상물을 그리 많이 보지 않았습니다. 학업 때문에 영화 볼 시간을 낼 시간이 없었는데다, 작년에 비해 필사적으로 보고 싶은 작품이 그렇게까지 없었습니다. (그나마 [밀크] 있었는데 연기 크리 감사염. 아오 스폰지! 자꾸 이렇게 놀래!) 제가 게으른 것도 한 몫하고요.

내년엔 좀 부지런하게 보러 다녀야 되겠습니다. 10~11월 사이는 저에겐 거의 없는 시간이나 다름없으니 더욱 그래야 되겠죠. 그 전에 돈 좀 ㅠㅠ

여튼 이번엔 영화와 애니 따로 나누지 않고 하나로 합해서 올려봤습니다. 아바타가 올라와서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건데, 올해 1월에서 12월까지 개봉한 영화를 기준으로 삼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작년 12월에 개봉하는 영화도 놓친거라면 올려 놓습니다. (이런 고무줄 심보같으니라고)

Best 영화

17.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소원 성취 판타지라는 점에서는 완벽하다. 아카데미를 잊고 보면 꽤 좋은 영화다.

16. 박쥐 [Thirst] (2009)
솔직히 베스트라고 하기엔 2%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밍밍한 망작은 아니다.
올해 가장 화끈한 문제작이였고, 나는 충분히 즐겼다. 그래서 올렸다. (그리고 극장에서 처음으로 본 박찬욱 영화라는 점도...)

15. 거북이 달린다 (2009)
대한민국 남성성에 대한 농담을 가지고 이렇게 재미있는 상업 영화로 만들어내는것도 재능이다.
[24, 24]라는 망작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궁금해졌다.

14. 워낭소리 (2009)
연출/사실 여부는 좀 찝찝했지만, 소와 사람 간의 관계는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설득력도 상당하다. 

13. 썸머 워즈 [サマーウォーズ / Summer Wars] (2009)
곤 사토시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계에 등장한 인재, 호소다 마모루의 도약의 순간.

12. 아바타 [Avatar] (2009)
이야기보다, 카메론이 제공하는 이미지 향연은 정말 독보적이다.

11.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바타보다 디스트릭트 9에 한 표를 주고 싶다.
대안적 블록버스터?라고 하면 좀 웃기겠지만 어쨌든 헐리우드로 대표되는 거대 자본 블록버스터하고는 다른, 독특한 영화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물론 무척 재미있다.

10. 체인질링 [Changeling] (2008)
140분 동안 펼쳐지는 끔찍하지만 감탄스러운 한 여성의 투쟁기.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

9.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2009)
그러고 보니 클린트 이스트우드 옹의 영화가 두 편이나 올라왔군.
아무튼 大人의 연기 은퇴작엔 그저 박수를 보낼 따름입니다. 게다가 내용도 大人답습니다.

8. 로나의 침묵 [Le Silence De Lorna / The Silence Of Lorna] (다르덴 형제, 2008)
하나의 도덕적 선택에 대한 다르덴 형제의 뼈아픈 질문.
그리고 무척이나 아름다운 결말은 올해의 결말로 올려놓기 충분하다.

7. 더 레슬러 [The Wrestler] (2008)
아르노프스키의 성숙과 미키 루크의 뼈아픈 연기가 다소 올드 스쿨 풍 스토리를 진실되게 만들었다.

6. 업 [Up] (2009)
픽사는 이제 단순한 애니 제작사가 아니다. 그들은 존중받아 마땅한 창작자들이다.

5. 도쿄 소나타 [トウキョウソナタ / Tokyo Sonata] (2008)
기요시가 만든 그 어떤 호러 영화보다 무섭다. 하지만 동시에 그동안 드라마 계열 기요시 영화가 선뜻 말하지 못한 한 줄기의 희망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4. 마더 [Mother] (2009)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통찰을 담은 작지만 매운 스릴러. 김혜자의 광기에 차 있지만 이입 가능한 연기와 봉준호의 송곳같은 연출이 돋보인다.

3. 똥파리 [Breathless] (2009)
처절한 욕지거리와 폭력의 악순환, 그래도 어쩔수 없이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대한민국 (밑바닥) 사람들의 슬픈 삶에 대한 강렬한 경험.

2. 더 클래스 [Entre les murs / The Class] (로랑 캉테, 2008)
학교에서 일어나는 선생과 학생의 파워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냈다.
이상을 현실 속에서 지켜내기 힘들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진 않을까?

1. 예언자 [Un Prophet] (자크 오디아르, 2009)
프랑스 범죄 영화의 부흥. 강렬하지만 시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한 영웅-범죄자의 성장기. (어떤 이는 롤랑 바트르의 신화론을 꺼내겠지만 나는 굳이 꺼내고 싶진 않다.) 당신이 갱스터 혹은 범죄 영화 팬이라면 이 영화 놓치면 안 된다.


WORST 영화/애니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 (TV 애니메이션)
전작을 꼴딱 말아먹어버린 희대의 막장 결말.

트랜스포머 2
강강강강강강강강강강강.... 약이나 중은 어데다 찾아 먹으려도 여전히 없더만.
마이클 베이는 반면교사라는 단어를 모르는가?


남우 주연상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랜 토리노]
양익준 [똥파리]
미키 루크 [더 레슬러]
타라 라힘 [예언자]
프랑수아 베가도 [더 클래스]
샬토 코플리 [디스트릭트 9]
김윤석 [거북이 달린다]
카가와 테루유키 [도쿄 소나타]
칼 프레드릭슨 [업]
소 (?!) [워낭소리]

남우 조연상
원빈 [마더]
야쿠쇼 코지 [도쿄 소나타]
정만식 [똥파리]

여우 주연상
안젤리나 졸리 [체인질링]
김꽃비 [똥파리]
김혜자 [마더]
김옥빈 [박쥐]

여우 조연상
마리사 토메이, 에반 레이첼 우드 [더 레슬러]
코이즈미 쿄코 [도쿄 소나타]

최악의 악역
존스 반장 [체인질링]
찰스 먼츠 [업]
쿠버스 [디스트릭트 9]
쿼리치 대령 [아바타] (어째 올해는 군인 악당이 강세네요 (...))
세자르 루치아니 [예언자]
프랑수와 베가도 [더 클래스] (마지막에 학생을 변호하지 않는 행위는 이해가 가지만, 결정적인 병크 때문에...)
영화에 등장하는 아버지 [똥파리] (특히 상훈네 아버지. 연희네 아버지는 그나마 궁색한 이유라도 있지...)

감독상
클린트 이스트우드 [체인질링], [그랜 토리노]
자크 오디아르 [예언자]
로랑 캉테 [더 클래스]
봉준호 [마더]
구로사와 기요시 [도쿄 소나타]

황금햇뿌리 상 (신인 감독상)
양익준 [똥파리]
닐 블롬켐프 [디스트릭트 9]
이충렬 [워낭소리]


Best 게임

6. 바이오하자드 5 [Bioharzad 5] (PC, 2009)
안정적인 속편. 그 자체로도 즐길만 하다.

5. 호텔 더스크의 비밀 (DS, 2007)
2년만에 지각 배달된 어드벤처의 수작. 그 황량한 분위가 좋았다. 후속작 좀 내줬으면.

4. 페르시아의 왕자 4 [Prince of Perisa] (PC, 2008)
시간의 단도 시리즈의 부담감을 해결하는데 그럭저럭 성공했다. 남은 것은 후속작들을 말아먹지 않는 것.

3. 레프트 4 데드 2 [Left 4 Dead 2] (PC, 2009) 
1년만 늦게 냈더라면 우려먹기 욕은 안 들었을건데... 그래도 여전히 재미있는데다 잘 만들었다.

2. 브레이드 [Braid] (PC, 2009)
2D 플랫폼-어드벤처의 재발명. 스토리도 여러모로 충격적. (그런데 문제는 내가 끝을 못 봤다는거지...)

1.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Call of Duty: Modern Warfare 2] (PC, 2009)
게임을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이건 정말 해봐야 할 물건이라 생각한다. 영상물에서 어떻게 전쟁을 재현하는가라는 화두를 나름의 방식으로 돌파한 게임이라 생각한다. 다만 길티 플레져 논쟁은 피할수 없을듯. (공항 학살은 정말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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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root
Deeper Into Movie 2009/12/31 22:00

[PV] Hot Chip - One Life Stand


2010년 2월에 나오는 핫 칩Hot Chip 신보 [One Life Stand]의 첫 싱글이라는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핫 칩 특유의 찢어지는 글리치 풍 전자음와 쿨한 멜로디와 리듬을 살리면서도 독특한 음향 축조를 이뤄냈다고 할까요?

이런 수준으로 앨범이 나온다면 2010년의 수작이 하나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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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root
headphone music/잡담 2009/12/29 23:44

[Year-end list] 2000-2009년 괜춘했던 해외 영화 45편

2009/12/25 - [headphone music] - [Year-end list] 2000-2009년 괜춘했던 해외 앨범 55장.

2000년대 해외 음반을 정리하다보니, 2000년대 해외 영화를 정리해보자라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도 도도도도 정리했습니다. 45편 정도 나오더라고요.

저번에 올렸던 2000년대 해외 음반 리스트처럼 이 리스트도 딱히 공신력은 없습니다. 개인적 취향에 따른 정리랄까요. 그래도 객관적인 완성도를 무시하진 않았습니다. 적어도 막 심각할 정도로 후지거나 '이거 완전 개막장이네' 이런 말이 나올만한 영화는 없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구십구프롭니다. (웃음)

한 감독 당 한 편씩을 뽑았지만 딱 두 개 예외가 있습니다. 하나는 너무 좋아서 포함했고, 하나는 한 감독의 다른 경향을 보여줘서 포함시켰습니다. 둘 다 좋아하는 감독이기도 하고요.

국내편 (음반, 영화)도 준비해야 되겠는데, 막상 생각해보니 별로 본게 없는 거 같아서 정리할 건덕지가 있는지 걱정입니다. 새삼 제 문화 생활의 편식에 반성하게 됩니다. 그래도 해야 되겠죠. 내년에 올리는 한이 있더라도. (먼산)

정리하다가 느낀건데 재발견한 영화가 꽤 있더라고요. [밀리언 달러 베이비]는 처음엔 별로였는데 다시 보니 참 괜찮은 영화였고 [엘리펀트]도 본 지 5년이나 다 되가는데 이해불능의 그 잔향이 진득하게 남아있어서 올라오게 됬습니다.

아쉽게도 놓친 영화들은... 나중에라도 봐야 되겠습니다. 

1.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폴 토마스 앤더슨, 2007)
 
2. 폭력의 역사 [A History of Violence] (데이빗 크로넨버그, 2005)

3.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코엔 형제, 2007)

4. 칠드런 오브 멘 [Children of Men] (알폰소 쿠아론, 2006)

5. 판의 미로 [El Laberinto Del Fauno / Pan's Labyrinth] (길예르모 델 토로, 2006)

6. 예언자 [Un Prophet] (자크 오디아르, 2009)

7. 씨 인사이드 [Mar Adento / The Sea Inside]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2004)
 
8. 더 클래스 [Entre les murs / The Class] (로랑 캉테, 2008)

9. 레퀴엠 [Requiem for a Dream] (다렌 아르노프스키, 2000)

10. 조디악 [Zodiac] (데이빗 핀처, 2007)

11. 회로 [回路 / Kairo] (구로사와 기요시, 2001)

12. 24시간 파티하는 사람들 [24 Hour Party People] (마이클 윈터바텀, 2002)

13. 히든 [Cache / Hidden] (미하엘 하네케, 2005)

14. 밀리언 달러 베이비 [Million Dollar Baby] (클린트 이스트우드, 2004)
 
15. 아무도 모른다 [誰も知らない / Nobody Knows] (고레에다 히로카즈, 2004)

16. 4개월, 3주 그리고 2일 [4 Luni, 3 Săptămîni şi 2 Zile / 4 Months, 3 Weeks and 2 Days] (크리스티안 뭉규, 2007)

17. 펀치 드렁크 러브 [Punch Drunk Love] (폴 토마스 앤더슨, 2002)

18. 임소요 [任逍遥 / Unknown Pleasures] (지아장커, 2002)

19. 도쿄 소나타 [トウキョウソナタ / Tokyo Sonata] (구로사와 기요시, 2008)

20. 아임 낫 데어 [I'm Not There] (토드 헤인즈, 2007)

21. 멀홀랜드 드라이브 [Mullholland Dr.] (데이빗 린치, 2001)

22. 귀향 [Volver] (페드로 알모도바르, 2006)

23. 화양연화 [花樣年華 / In The Mood For Love] (왕가위, 2000)

24. 로나의 침묵 [Le Silence De Lorna / The Silence Of Lorna] (다르덴 형제, 2008)

25.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크리스토퍼 놀란, 2008)

26. 유레카 [ユリイカ / Eureka] (아오야마 신지, 2000)

27.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The Wind That Shakes the Barley] (켄 로치, 2006)

28. 브로큰 플라워 [Broken Flowers] (짐 자무시, 2005)

29. 2층에서 들려오는 노래 [Sanger Fran Andra Vaningen / Songs From The Second Floor] (로이 안데르센, 2000)
 
30. 본 슈프리머시 /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Supremacy / The Bourne Ultimatum] (폴 그린그래스, 2004, 2007)

31. 주노 [Juno] (제이슨 라이트먼, 2007)

32.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Lost In Translation] (소피아 코폴라, 2003)

33. 엘리펀트 [Elephant] (거스 반 산트, 2003)

34.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이안, 2005)

35. 안녕, 용문객잔 [不散 / Good Bye, Dragon Inn] (차이밍량, 2003)

36. 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미셸 공드리, 2004)

37. 해피 고 럭키 [Happy-Go-Lucky] (마이크 리, 2008)

38. 반지의 제왕 3부작 [Lord of the Rings Trilliogy] (피터 잭슨, 2001~2003)

39. 킬빌 1부 [Kill Bill Vol 1.] (쿠엔틴 타란티노, 2003)

40. 판타스틱 소녀백서고스트 월드 [Ghost World] (테리 즈위코프, 2000) 

41. 더 퀸 [The Queen] (스티븐 프리어즈, 2006)
 
42. 컨트롤 [Control] (안톤 코빈, 2007)

43.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닐 블롬켐프, 2009)

44. 사랑의 추억 [Sous Le Sable / Under The Sand] (프랑스와 오종, 2000)

45. 잠수종과 나비 [Le Scaphandre et le Papillon /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줄리앙 슈나벨,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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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er Into Movie 2009/12/27 16:21

[간단리뷰]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보고 왔습니다.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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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 왔습니다.

이야기는 그냥 무난하게 괜찮습니다. 훌륭하거나 심오하거나 그렇진 않지만, 적어도 보시면서 '이 자식이 날 우롱하나' 혹은 '아 정말 지루하네' 하는 생각은 안하실겁니다. 대사가 좀 오글오글거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럭저럭 수비권입니다. 한 가지 특기할만한 점은 수정주의 서부극의 영향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나비족은 완전 미국 네이티브 아메리칸들... (이 사람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네요.) 전반적으로 새롭진 않지만 왕도를 충실히 따른 시나리오입니다. 배우들은 미셸 로드리게즈와 시고니 위버 제외하곤 인간 쪽에 등장하는 배우가 대부분 인지도가 낮은 배우더라고요. 이 쪽도 그리 튀는 것 없이 기능적으로 잘 연기했습니다.

다만 국면 전환에서 주인공 보정을 좀 심하게 때려박은 부분이 있습니다. 자세히는 얘기 못해드리겠지만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장면들을 보면 천하의 라이벌도 주인공 보정 앞에선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순히 기술적 문제일수도 있지만...)

이런건 별 중요하지 않고 영상 표현기술 부분이 가장 핵심이겠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정말 대단합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10년동안 두문불출할 이유가 있더라고요. 3D 효과들이 의외로 과시적이진 않았지만 아무튼 정말 경탄스럽습니다. 나름 영화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인데 보면서 '난 안될꺼야 아마'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입체 영화를 처음 접해서 느끼는 피로감만 제외하곤 이질감이나 어색함 없이 실사 인물들이나 샷하고 잘 어울리는데다 시너지 효과도 대단합니다. 게다가 카메론 아저씨의 뇌에서 뿜어져 나오는 異세계에 대한 CG 묘사들은 말이 안 나올정도로 경이스럽습니다. 이것만 감상하더라도 2시간 40분 후딱 갑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자면...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IMAX 3D로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정 안되면 3D로 스크린 큰 극장에서 잘 보이는 곳에 앉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2D는 강력 비추! 이 영화의 재미를 90% 깎아먹습니다.

P.S.1 중간에 노골적인 공각기동대 인용에 좀 뿜었습니다. 아니 그 자세(자세한 것은 스포여서 생략)와 의미를 따라하다니!이 덕후!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주요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명(시고니 위버와 나비족 여인네)은 츤데레 포지션...
P.S.2 [디스트릭트 9]도 그렇고 요샌 '자기들이 힘들여 일하진 않고 외계인을 공격하는 은하계의 대악당 인간!'을 주장하는 영화들을 자주 보게 되네요. SF에도 수정주의 바람이 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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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er Into Movie/잡담 2009/12/26 12:32

[Year-end list] 2000-2009년 괜춘했던 해외 앨범 55장.

벌써 2000년대가 끝나갑니다. 제 10대 시절의 대부분을 바친 2000년대도 어느새 얼마 남지 않았네요. 그래서 2000년대에 나온 앨범들 중에서 이거다! 싶은 앨범 55장을 꼽아봤습니다. 50장이 아닌 55장인 이유는... 차별화를 위해서 입니다. (싱긋) 사실 이런 건 연말에 해야 제격... 라고 9월에 적었는데 올리고 보니 벌써 연말. 젠장.

2000년대의 트렌드는 아무래도 취향 맞춤의 시대 아니였나 싶습니다. 아이팟으로 대표되는 MP3 세대의 등장으로 취향 맞춤식 리스닝이 자리 잡은 시기 아니였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저도 그 세대에서 시작했고요. 반대로 말하자면 앨범이라는 형식이 예전보다 약해졌죠. 이 상황이 과연 2010년대부터는 어떻게 진행될지 개인적으로 궁금합니다. 

선정한 앨범들 역시 브라이언 윌슨이나 바시티 버넌 같은 노장의 재발굴부터 LCD 사운드시스템이나 아케이드 파이어처럼 충격적인 신인의 첫 앨범까지 다양했습니다. 아쉽게도 힙합은 적군요. 그나마 있는 힙합 앨범도 좀 사도격인 앨범들입니다. 나중에라도 힙합은 천천히 들어봐야 되겠습니다. 일단 한 아티스트 당 한 장 씩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여튼 대략 3장 (Yeah Yeah Yeahs, 쿠루리, 슈퍼카) 빼놓곤 다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도 나중에 장만해야 하는데;; 참고로 10위 이후론 순위에 별 의미가 없습니다.


1. LCD Soundsystem - [LCD Soundsystem] (2005)


2. Arcade Fire - [Funeral] (2004)


3. TV on the Radio - [Return to Cookie Mountain] (2006)


4. Brian Wilson - [Smile] (2004) 


5. Franz Ferdinand - [Franz Ferdinand] (2004)


6. The Flaming Lips - [Yoshimi Battles the Pink Robots] (2002)


7. The Field - [From Here We Go Sublime] (2007)


8. Vashti Bunyan - [Lookaftering] (2005)


9. Portishead - [Third] (2008)


10. Fleet Foxes - [Fleet Foxes] (2008)

11. Super Furry Animals - [Rings Around the World] (2001) 
12. Spiritualized - [Let It Come Down] (2001)
13. RJD2 - [Deadringer] (2002)
14. Yo La Tengo - [I Am Not Afraid of You and I Will Beat Your Ass] (2006)
15. Burial - [Untrue] (2007)
16. The Avalanches - [Since I Left You] (2000)
17. Prefuse 73 - [Vocal Studies + Uprock Narratives] (2001)
18. Jon Brion - [Punch-Drunk Love Original Soundtracks] (2002)
19. Interpol - [Turn on the Bright Lights] (2002)
20. Clinic - [Walking With Thee] (2002)
21. Wilco - [Yankee Hotel Foxtrot] (2002)
22. Animal Collective - [Merriweather Post Pavilion] (2009)
23. Yeah Yeah Yeahs - [Fever to Tell] (2003)
24. Deerhunter - [Microcastle/Weird Era Cont.] (2008)
25. Mclusky - [Mclusky Do Dallas] (2002)
26. Antony and the Johnsons - [I Am a Bird Now] (2005)
27. Justin Timberlake - [Futuresex/Lovesounds] (2006)
28. M.I.A. - [Kala] (2007)
29. The Walkmen - [Bows + Arrows] (2004)
30. ...And You Will Know Us By the Trail of Dead - [Source Tags & Codes] (2002)
31. The Postal Service - [Give Up] (2003)
32. くるり (Quruli) - [TEAM ROCK] (2002)
33. Junior Boys - [So This is Goodbye] (2006)
34. Spoon - [Ga Ga Ga Ga Ga] (2007)
35. スーパーカー (Supercar) - [HIGHVISION] (2002)
36. Battles - [Mirrored] (2007)
37. Graham Coxon - [Love Travels At Illegal Speeds] (2006)
38. Air - [Talkie Walkie] (2004)
39. Justice - [†] (2007)
40. The Radio Dept. - [Lesser Matters] (2003)
41. Beirut - [Gulag Orkestar] (2006)
42. Dirty Projectors - [Bitte Orca] (2009)
43. The Decemberists - [The Crane Wife] (2006)
44. The Rapture - [Echoes] (2003)
45. Peter Bjorn and John - [Writer's Block] (2006)
46. Doves - [The Last Broadcast] (2002)
47. Grizzly Bear - [Veckatimest] (2009) 
48. Camera Obscura - [Let's Get Out of This Country] (2006)
49. The Go! Team - [Thunder, Lightning, Strike] (2004)
50. Elbow - [The Seldom Seen Kid] (2008)
51. The xx - [xx] (2009)
52. Fennesz Sakamoto - [Cendre] (2007)
53. Röyksopp - [Melody A.M.] (2001)
54. Ladytron - [604] (2000)
55. Iron & Wine - [Our Endless Numbered Day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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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 2009/12/25 13:56

2009년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길.


Rage Against the Machine - 'Killing In the Name' (1994, Epic)

2009년 영국 크리스마스 싱글 차트 1위 곡입니다 'ㅅ'
http://www.ddanzi.com/news/7253.html

여튼 크리스마스 잘 보내시길.

P.S. 아바타 보고 왔는데 좀 있다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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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Season/일상/잡담 2009/12/25 13:14

I'm Back.

보고서 지옥에서 오늘 드디어 간신히 탈출했습니다 아흑;;

아무튼 본격적인 방학 라이프에 들어가겠군요. 여유도 남고 그러니 2000년대의 음반 포스팅을 끝내야 되겠습니다.

내일은 [아바타] 3D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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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s : 일상, 잡담
Long Season/일상/잡담 2009/12/24 23:16

뒤늦은 공익 본인 선택 신청 후기.

0. 일단 2010년 10월 22일 입소해 훈련 받은 뒤, 남양주시교육청에서 근무지 배치로 확정됬습니다. 아마 거기서 학교냐 교육청 본관이냐 결정이 되겠죠.

1. 공익 판정 후 부모님이 일찍 가는게 좋겠다고 해서 1학년 마치고 막바로 가려고 마음 먹고 이번 주 목요일 쯤, 신청했는데...


개생키들 왜 이렇게 밀리는거야

일단 사정없는 렉은 기본 옵션으로 달고
제대로 신청 버튼 눌렀는데 계속 튕겨서 결국 두 자리나 뺏기고
설상가상으로 한 10분 동안 신청은 커녕 들어가지도 못해서 무지 긴장했습니다.
작전 변경해서 하반기로 자리를 얻자 해서 교육청 자리를 찾아냈는데,
그나마 저 자리도 9월에서 10월로 밀려서 얻어냈습니다. 분명 먼저 클릭했는데 아오!!!
 
...정말 70%가 운이더라고요.

결국 계획을 급수정해서 2학년 1학기는 다니게 됬습니다.
지금 날짜도 정~말 칼복학하기 미묘하지만, 그래도 좋은 자리가 됬으니 불만 갖지 않으렵니다.
 
P.S. 상당히 오랫동안 잠수했는데, 사실 보고서가 지금 세 개나 남아 있어서 처리중입니다. JESUS! 23일엔 끝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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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g Season/일상/잡담 2009/12/20 02:57

호랑이 기운이 샘솟진 않는 우유

아 정말 결국 포스팅하게 만드네요. (이거 쓰고 또 보고서 쓰러 가야합;;;)
 
http://hyangmusic.com/View.php?cate_code=INDR&code=569&album_mode=music

벨 앤 세바스찬 1집 라이센스 소식입니다. BBC 실황 앨범이 나오긴 했지만 이건 뭐... 너무 뜬금없고 황당해서 이해가 잘 안 갑니다. 거의 뒷북 수준이에요. 한국에서도 살 사람은 이미 다 수입반으로 샀을 물건인데... (성문영 씨의 해설이 붙어있다는건 큰 메리트입니다만...) 뭐 그래도 살 사람은 있으리라 봅니다...여전히 타이밍은 이해가 안 가지만.

벨 앤 세바는 예전엔 무척 좋아했고 지금도 그럭저럭 좋아하지만, 이거보다 소닉 유스의 이터널 좀 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저번에도 불평했지만 요새 마타도어 레이블 앨범들은 보기 드럽게 힘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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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09/12/1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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