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ليس هناك ما هو صحيح ، كل شيء مسموح به Nothing is true, Everything is permitted.
Deeper Into Movie/잡담 (62)
Enter the 'Enter the Void' Opening Credits
2009/05/31 - [Deeper Into Movie/정보] - [2009 Cannes Preview] 가스파 노에 감독의 [엔터 더 보이드]

엔터 더 보이드
감독 가스파 노에 (2009 / 프랑스)
출연 나다니엘 브라운, 파즈 데 라 후에르타, 시릴 로이, 에밀리 알린 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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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p HD로 전체 화면으로 보셔야지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현기증/멀미 경고)

작년 토론토 영화제에서 새로 공개된 편집본에 추가된 오프닝 크레딧이라고 합니다. (칸 영화제 버전은 처음에 Enter라는 자막 밖에 뜨지 않았다고 하네요. 엔딩엔 두 버전 모두 아무런 크레딧 없이 The Void라고만 뜬다고 합니다.)

호로로로로로롤로롤로 내 눈이 불타고 있어

유튜브의 어떤 이용자가 이 영상 코멘트란에 'eye sex'라고 적었는데 정말 적절한 표현인듯 싶습니다. 영화의 분위기와 노에 감독의 연출/심미안를 짐작할 수 있는, 꽤나 인상적인 크레딧입니다.

아 참고로 오프닝 테마곡은 음악 감독인 (다프트 펑크 멤버) 토마스 방갈테르의 곡이 아닌 LFO의 'Freak'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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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예언자]가 한국개봉이 확정 됬는데...

2009/11/05 - [Deeper Into Movie/리뷰] - 예언자 [Un Prophete / A Prophet] (2009)


...뭔가 포스터가 싸굴하다는 느낌을 버릴 수 없습니다 (...)

각설하고 이 영화는 놓치시면 안 됩니다. 누가 뭐래도 이 영화는 장 피에르 멜빌부터 이어져 온 2000's 프렌치 범죄 영화의 총화이며, 대중 영화와 예술 영화의 경계가 무의미한 진정한 클래식입니다.

P.S.더 기쁜 소식. 2월 25일엔 드디어 밀크가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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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리뷰]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 보고 왔습니다.
아바타
감독 제임스 카메론 (2009 / 미국)
출연 샘 워딩튼, 조이 살디나, 시고니 위버, 미셸 로드리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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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보고 왔습니다.

이야기는 그냥 무난하게 괜찮습니다. 훌륭하거나 심오하거나 그렇진 않지만, 적어도 보시면서 '이 자식이 날 우롱하나' 혹은 '아 정말 지루하네' 하는 생각은 안하실겁니다. 대사가 좀 오글오글거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럭저럭 수비권입니다. 한 가지 특기할만한 점은 수정주의 서부극의 영향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특히 나비족은 완전 미국 네이티브 아메리칸들... (이 사람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볼지 궁금하네요.) 전반적으로 새롭진 않지만 왕도를 충실히 따른 시나리오입니다. 배우들은 미셸 로드리게즈와 시고니 위버 제외하곤 인간 쪽에 등장하는 배우가 대부분 인지도가 낮은 배우더라고요. 이 쪽도 그리 튀는 것 없이 기능적으로 잘 연기했습니다.

다만 국면 전환에서 주인공 보정을 좀 심하게 때려박은 부분이 있습니다. 자세히는 얘기 못해드리겠지만 보시면 아실겁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장면들을 보면 천하의 라이벌도 주인공 보정 앞에선 어쩔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순히 기술적 문제일수도 있지만...)

이런건 별 중요하지 않고 영상 표현기술 부분이 가장 핵심이겠죠.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정말 대단합니다. 제임스 카메론이 10년동안 두문불출할 이유가 있더라고요. 3D 효과들이 의외로 과시적이진 않았지만 아무튼 정말 경탄스럽습니다. 나름 영화 제작에 관심이 있는 사람인데 보면서 '난 안될꺼야 아마'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입체 영화를 처음 접해서 느끼는 피로감만 제외하곤 이질감이나 어색함 없이 실사 인물들이나 샷하고 잘 어울리는데다 시너지 효과도 대단합니다. 게다가 카메론 아저씨의 뇌에서 뿜어져 나오는 異세계에 대한 CG 묘사들은 말이 안 나올정도로 경이스럽습니다. 이것만 감상하더라도 2시간 40분 후딱 갑니다. 

그래서 결론을 내리자면... 놓치지 마세요. 그리고 IMAX 3D로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정 안되면 3D로 스크린 큰 극장에서 잘 보이는 곳에 앉아서 보시길 바랍니다. 2D는 강력 비추! 이 영화의 재미를 90% 깎아먹습니다.

P.S.1 중간에 노골적인 공각기동대 인용에 좀 뿜었습니다. 아니 그 자세(자세한 것은 스포여서 생략)와 의미를 따라하다니!이 덕후!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게다가 주요 히로인이라고 할 수 있는 두 명(시고니 위버와 나비족 여인네)은 츤데레 포지션...
P.S.2 [디스트릭트 9]도 그렇고 요샌 '자기들이 힘들여 일하진 않고 외계인을 공격하는 은하계의 대악당 인간!'을 주장하는 영화들을 자주 보게 되네요. SF에도 수정주의 바람이 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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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만점 2009년 메가박스 유럽영화제 예매기


가족들을 꼬드겨서 2009년 메가박스 유럽영화제를 가기로 했습니다. 문제는 예매 전쟁. 저번 제 경험으로는 유럽영화제 역시 경쟁이 만만치 않았거든요. 그래서 가장 기대하고 있던 [예언자]와 [더 클래스]를 점 찍어두고 예약 오픈을 기다렸습니다.

AM 12:00 안 열렸습니다
AM 12:05 안 열렸습니다
AM 12:10 안 열렸습니다

왠지 Dog같은 기분이 업습해왔습니다.

그때 가끔 눈팅하던 모 커뮤니티 사이트가 전광석화처럼 떠올라 방문. 과연 저처럼 예매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별다른 묘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누군가 '캐시와 이전 방문 기록를 지워보세요'라고 의견을 남겼습니다. (쌩유! 복받으실거에요.)

그 댓글을 보고 0.1초만에 캐시의 시체를 넘어 이전 방문 기록을 격파해 다시 메가박스 홈페이지로 달려가 예매를 우다다다 눌렀습니다. 다행히 예매 페이지가 열렸고 마음 놓고 결제를 하려는 순간....

카드 소지자의 주민등록번호가 일치하지 않습니다.라고 뜨더라고요.
여기서 좌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알고봤더니 너무 흥분한 나머지 메가박스 아이디(*어머니거였음)가 제 것인줄 알고 카드 입력 란에 있는 타인 카드 체크를 안 했더라고요. 결국 간신히 예매를 완료했습니다.

먼저 [예언자]를 예매했기 때문에, [더 클래스] 예매 끝난 줄 알고 조마조마했는데, 다행히 그럭저럭 좋은 자리를 얻었습니다.

여튼 대학 입학 지원서 넣을 때의 짜릿함을 다시 경험하니 감회가 새롭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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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줘! 20세기 폭스 코리아 ~Jennifer's Body 편~


메간 폭스 주연, [주노] 각본가 디아블로 코디의 신작 호러 코메디 영화 Jennifer's Body,

죽여줘! 제니퍼로 한국 개봉.

출처는 http://dvdprime.paran.com/bbs/view.asp?major=MD&minor=D1&master_id=22&bbsfword_id=&master_sel=&fword_sel=&SortMethod=&SearchCondition=&SearchConditionTxt=&bbslist_id=1578465&page=1






미안 우디 앨런 영감, 스칼렛 요한슨. 당신들 영화 한국 번역제보다 쎈 게 오늘 나왔어.

아 이거 정말 대적할 상대가 없다... 역시 [천년을 흐르는 사랑]이라는 걸출한(?) 한국 제목을 만든 폭스코리아다워.. 한국 포스터도 기대되는걸?

P.S.체크해보니 감독이 걸파이트, 이온 플럭스 감독이군요. 전자는 몰라도 후자는 좀...인데 전자 스타일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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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을 보고 왔습니다.
감독 피트 닥터, 밥 피터슨 (2009 / 미국)
출연 이순재, 에드워드 애스너, 크리스토퍼 플러머, 조던 나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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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리뷰에 대한 생각이 잘 안나네요. 쩝. 간단하게 서술하는 정도로 해볼까합니다.

-본격 불교 애니...는 아니겠군요. 업=業? 그래도 막판의 메세지는 약간 불교적인 느낌도 납니다. 보시면 아실듯.

-도입부가 정말 좋더라고요. 짧은 시간 내에 몽타쥬 편집과 상징적인 컷 연결로 수많은 의미와 감정들을 담아내는게 진짜... 솔직히 보고 울 뻔 했습니다. 물론 도입부 뒤도 이 못지 않게 좋았습니다.

-전 이 영화를 '소망과 인생의 관계' 에 대한 이야기라 생각했습니다. 삶에 대한 어떠한 희망이나 생기 없이 그저 꿈을 쫓는 것은 과연 옳은 것인가? 뭐 이렇습니다. 그래서 클라이막스가 마음을 먹먹하게 했습니다. 순수한 사랑과 희망이 느껴지는 문제제기에 대한 답이더라고요. 여기서 또 울 뻔 했습니다.

-영화 속 자연 풍경은 참 보기 좋더라고요. 실제로 있는 풍경이라는데, 사진을 보니 굉장히 고증에 충실하더라고요.

-[월-E]도 그랬고, 어쩌면 픽사는 클래식 할리우드 영화의 유산을 복권하려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픽사는 그 유산을 창의적으로 활용할 줄 아는 재주가 있는 훌륭한 창작 집단입니다. 과거와 현재, 무거움과 유쾌함을 절묘하게 배합할 줄 아는 그들의 솜씨에 감탄하게 됩니다. 극장에서 놓치시면 분명 후회하실겁니다.

-여담인데 3D 상영이 비싸더라고요. 조조인데도 무려 10000원. 흠...흠좀. 결국 2D 필름 상영으로 봤습니다.

-단편 재미있습니다. 아이디어가 좋더라고요. 참고로 단편 감독이 부주인공 러셀의 모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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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시네매쉬가 패러디하다.

패러디 완성도가 상당하네요ㅋ

AIG 미국 본사가 망해가는데 고액의 돈을 원하는 경영진들을 풍자했다고 합니다.

참고로 오대수 역엔 미드 [히어로즈]에서 피터 역을 맡은 밀로 벤티지글리아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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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관람불가 등급 강행 돌파한다!

영화 '반두비' 청소년관람불가 등급…25일 개봉 (by 다음 뉴스)

'반두비' 제작진은 당초 15세 관람가로 등급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지난달 21일 소위원회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분류돼 재심의를 신청했다. 소위원회에서 등급판정이 났을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대통령 비하장면이 있어 '청소년관람불가가 판정이 내려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었다.

"12세 관람가로 전주영화제서 수상까지 한 작품이 선정적이라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함께 "정치적 이유가 작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당시 영등위는 "정치적 고려는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훗! 그래야 검열위답지.

...............................

솔직히 12세 관람가가, 갑자기 영화제를 나오니 19세 관람가가 되는 사실 자체부터 넌센스.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또 다른 주요의견으로는 전체적인 내용 표현과 선정성 측면을 고려할 때 15세이상관람가 등급에 적절하다는 소수의견이 있었다. 라고 나온 걸 보면 (저 문장이 비문이라는 사실은 일단 넘기도록 합시다.), 넌센스가 사실로 판명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음모론 떡밥도 뿌리고 싶지만 지금은 참으렵니다.

결국 이 영화를 보기로 마음 먹었으니 검열위가 홍보는 제대로 했네요. 일단 보고 나서 제대로 깔 예정입니다. 쿨타임을 기다려야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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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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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신작 [마더]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 느낌이 어떠냐고 물어보면...

뒤에서 빳따로 후들겨 맞은 듯한 느낌입니다.

물론 이는 좋은 의미입니다. 그만큼 영화의 정서적인 힘이 강하다는 뜻이거든요. 하지만 보는 내내 좀 힘들었습니다. 그 강함이 굉장히 사람을 끊임없이 자극하거든요. 결말도 찝찝하기 그지없고...

이 영화의 주제는 모성입니다. 무척 흔해빠진 주제입니다만 봉준호는 흔해빠진 길로 가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극단적인 모성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혜자 (크레딧에는 '마더'라고 나오지만...)가 가는 길은 무척 극단적이기 그지없지만, 그 길을 가는 이유는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이 대비로 인해 생각할 거리가 많아집니다. 봉준호 특유의 사회를 헤집는 시선도 여전합니다.

연출도 좋습니다. 유연하게 미끌어져 들어가면서도, 엇박자 유머를 놓는 봉준호 특유의 감각은 여전합니다. 다만 전작들에 비해서는 유머가 많이 적어졌습니다. 이 때문에 영화가 상업적인 타협을 거의 안했다는 인상이 강하더군요. 정서적인 힘을 통제하는 능력도 대단합니다. 전 후반부의 반전에서 감정 이입이 제대로 했습니다.

봉준호 영화 최초로 2.35:1 화면비율을 썼다고 하는데, 그에 따른 화면 구도 짜기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어머니의 왜소함과 광기를 적극적으로 드러냈다고 할까요. 특히 룸살롱 장면은 필견이라 할 수 있습니다. 김혜자야 검증 받은 배우니 두말하면 잔소리고, 원빈 참 대단하더군요

아유... 요새 과제에 찌들어서 영화를 제대로 분석할 여유도 없군요. 투덜투덜.... 그래도 이 영화 상당히 괜찮습니다. 굉장히 센 영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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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를 보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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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롯데시네마에서 가족들이랑 조조로 보고 왔습니다. 누설은 없을것입니다. ...아마도.

-일단 이 영화가 박찬욱의 걸작이 될 가능성은 적어보입니다. 그러기엔 영화가 많이 덜컹거려요. 일단 스토리에서 후반부의 급전환이 한번 일어나는데, 그 전환 이전과 이후가 미묘하게 안 맞습니다. 서로 다른 장르가 아슬아슬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할까요? 심리 묘사도 2% 부족합니다.

-주제도 다소 모호한 편입니다. 박찬욱은 이번 영화에서 일관된 주제를 끄집어내는데는 실패한 것 같습니다. 제가 끄집어낸 주제는... '선악의 극단을 경험한 인간의 심리'인 듯 싶습니다. ...왠지 자신이 없습니다.

-그래도 전 이 영화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올해 1월에 본 [체인질링]처럼 영화가 후딱후딱 지나간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 영화의 재미가 뭐인지 설명하긴 힘든데... 괴팍함이라고 할까요? 막 제정신이 아니고, 히스테리컬하면서도 웃기고... 그렇습니다. 내용하고도 은근히 잘 어울리고요. 이 재미를 즐길 수 있냐 아니냐에 따라 이 영화의 호오가 많이 갈릴 듯 싶습니다. 저희 부모님의 반응으로 보아할때 아마 보수적인 관객들에겐 별 좋은 평은 못 나올 겁니다.

-박찬욱 특유의 맛간 비주얼은 여전히 건재. 전 후반부의 흰 색으로만 칠해버린 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결벽증적인 청결함과 대비되는 사건들이 무척 인상적이였어요.

-박찬욱 영화 아니랄까봐 Intense한 장면도 등장합니다. 수위는 일상적인 신체 훼손을 섬뜩하게 묘사한 수준? 그를 넘어서는 장면도 몇 개 있지만, 눈 뜨고 봐줄만한 수준입니다. 좀 움찔하긴 했지만요.

-송강호는 흐릿한 편입니다. 물론 잘하긴 하지만, 연기할 건덕지가 그리 없는 편입니다. 반대로 김옥빈은 신났더군요. 자세하게 말하면 재미없으니, 힌트를 드리자면 급전환이 일어난 뒤가 재미있습니다. :) 왠지 그 모습이 [모던 타임즈]의 히로인의 첫 등장 당시 표정이 생각나더군요. 말을 좀 비비꼬긴 했지만, 두 영화 모두 보신 분들은 이해하실겁니다. 아 이블린 역의 필리핀 배우도 예쁩니다. 비중은 적지만, 대접이 은근히 좋은 편입니다.

-노출은... 기대마시길. 그냥 평범한 R등급 영화 노출입니다. 섹스 신도 길 뿐, 별것 없어요. 송강호의 땅콩 노출도 '아 그거구나' 수준입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결함 있지만 재미있다, 입니다. 하지만 다음 작품도 이렇게 만들면... 그땐 의심해봐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박찬욱이 인혁당 사건을 소재로 만든 영화를 보고 싶지만... 그거야 박찬욱 마음이니 어쩔수 없군요. 일단 칸느 영화제에서는 수상할 가능성이 낮아보입니다. 끽해봤자 심사위원특별상이나 감독상에서 머물것 같아요.

-여담인데,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몇몇 장면들은 [블러드+]하고 [쓰르라미 울 적에], [페르시아의 왕자] (2008) 가 생각나더라고요 'ㅅ'

[페르시아의 왕자] (2008)는 극히 개인적인 느낌인데다, 시기상 맞지 않으니 패스하고...  [블러드+]하고 [쓰르라미 울 적에]는 박찬욱이 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 참고로 연상된 부분은 전자는 설정, 후자는 이미지입니다.

-극장에서 처음 본 박찬욱 영화입니다. 확실히 극장에서 보니 색감이나 질감이 뚜렷하게 살더군요.

-그나저나 [박찬욱의 오마쥬]에서 톰 웨이츠의 'Black Wings' 쓰겠다고 했는데, 안 썼어! 거짓말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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