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vy Rain: The Origami Killer' Coming Soon


PS3도 없는 주제에 되게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제작사 퀀탁 드림의 전작인 인디고 프로퍼시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이기도 하고(그 놈의 드래곤볼만 아니였더라면 명작이였는데), 세븐이나 양들의 침묵을 연상시키는 공개된 스토리도 굉장히 흥미로워 보이더라고요. 결정적으로 우리의 여주인공이신 매디슨 페이지 양이 항가항가하게 좋기 때문입니다.
 
일단 메타크리틱 평점이 공개됬는데 89점이라고 하니 그럭저럭 좋은 출발인거 같습니다. 나중에 PS3가 생기면 꼭 해보고 싶군요.

지인의 정보에 따르면 (자막 한국어화되서) 2월 4째주 한국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국어 스샷은 루리웹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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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est/잡담 2010/02/10 23:15

20090204 요새 하고 있는 게임

이거.


아직 초반부에 초반부입니다. 개러스 처음 만났음. 그나저나 확실히 재미있군요. 호평받을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설덕들을 설레게 할 요소들도 많습니다. 게임적으로는 바이오웨어가 쌓아왔던 시네마틱 RPG의 진수를 여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일단 남자 솔져로 플레이하고 있는데, 이름은 Alexis로 했습니다 요새 핫 칩을 듣고 있어서 그렇게 지었다는건 비밀

본 시나리오 위주로 끝내고 2편으로 넘어가야 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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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est/잡담 2010/02/04 23:53

라스트 윈도우 ~한밤중의 약속~ 발매정보.

2009/03/01 - [Fight Test/리뷰] - 호텔 더스크의 비밀 [ウィッシュルーム 天使の記憶 / Hotel Dusk: Room 215] (2007)
2008/10/03 - [Fight Test/잡담] - 아니 호텔 더스크...

출처: [NDS] 호텔 더스크 후속[라스트윈도우] 1월14일 발매 (via 루리웹) 

오래간만에 게임 이야기입니다.


작년 이 때쯤 한국에서도 정식 발매되어 즐겼던 CING사의 NDS 어드벤처 게임 [호텔 더스크의 비밀]의 후속편이 일본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제목은 [라스트 윈도우 ~한밤중의 약속~]이고, 발매일은 2010년 1월 14일. 예 무려 5일 뒤입니다. :)

전작 [호텔 더스크의 비밀]에서 1년 뒤인 1980년 LA, 1개월후면 철거될 케이브 웨스트 아파트에서 거주 중이던 전직 형사 카일이 수수께끼의 인물에게서 "레드스타를 찾아라." 라는 의뢰를 받고 아파트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나가는 것이 기본 스토리라고 합니다. 홍보 영상 보면 아무래도 이 인간, 초반부에 다니던 직장 잘리는 것 같습니다. 내 그럴줄 알았다 ...그보다 토레한 밀라는 어디 갔어!

일단 전작의 진행 방식은 그대로 유지한다고 합니다. 대신 NOVEL SYSTEM이라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하네요. 본편에서 주인공 카일의 행적(즉 플레이어가 행한 일)이 소설 형식으로 기록되며, 다른 시점에서 사건과 인물들을 관찰할수 있다고 합니다.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소설의 내용이 변하기도 한답니다. (아무래도 소설의 서술자는 마틴 서머-전작 소설가 투숙객-아저씨인가...)

그리고 당장 나가주게!도 볼 수 있겠지

전작이 워낙 수작이여서 그런지 이번 신작도 무척 기대가 됩니다. 과연 이번엔 전작에서 지적됬던 단점들을 고칠 수 있을지도 궁금하군요. (뭐 워낙 전작이 잘 만들어진 게임이니 현상 유지만 하더라도 충분히 괜찮겠지만...)

아직 한국 출시 여부는 미정이지만 전작 판매량이 의외로 좋았다는 사실을 생각해보면 긍정적일 것 같습니다. 다만 형이 NDS를 팔았어 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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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est/잡담 2010/01/09 18:01

giantroot's 2009 Year-End Visual List

올해는 음반과 달리 영상물을 그리 많이 보지 않았습니다. 학업 때문에 영화 볼 시간을 낼 시간이 없었는데다, 작년에 비해 필사적으로 보고 싶은 작품이 그렇게까지 없었습니다. (그나마 [밀크] 있었는데 연기 크리 감사염. 아오 스폰지! 자꾸 이렇게 놀래!) 제가 게으른 것도 한 몫하고요.

내년엔 좀 부지런하게 보러 다녀야 되겠습니다. 10~11월 사이는 저에겐 거의 없는 시간이나 다름없으니 더욱 그래야 되겠죠. 그 전에 돈 좀 ㅠㅠ

여튼 이번엔 영화와 애니 따로 나누지 않고 하나로 합해서 올려봤습니다. 아바타가 올라와서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건데, 올해 1월에서 12월까지 개봉한 영화를 기준으로 삼아서 그렇습니다. 물론 작년 12월에 개봉하는 영화도 놓친거라면 올려 놓습니다. (이런 고무줄 심보같으니라고)

Best 영화

17.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2008)
소원 성취 판타지라는 점에서는 완벽하다. 아카데미를 잊고 보면 꽤 좋은 영화다.

16. 박쥐 [Thirst] (2009)
솔직히 베스트라고 하기엔 2%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밍밍한 망작은 아니다.
올해 가장 화끈한 문제작이였고, 나는 충분히 즐겼다. 그래서 올렸다. (그리고 극장에서 처음으로 본 박찬욱 영화라는 점도...)

15. 거북이 달린다 (2009)
대한민국 남성성에 대한 농담을 가지고 이렇게 재미있는 상업 영화로 만들어내는것도 재능이다.
[24, 24]라는 망작은 도대체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궁금해졌다.

14. 워낭소리 (2009)
연출/사실 여부는 좀 찝찝했지만, 소와 사람 간의 관계는 재미있고 감동적이다. 설득력도 상당하다. 

13. 썸머 워즈 [サマーウォーズ / Summer Wars] (2009)
곤 사토시 이후 일본 애니메이션계에 등장한 인재, 호소다 마모루의 도약의 순간.

12. 아바타 [Avatar] (2009)
이야기보다, 카메론이 제공하는 이미지 향연은 정말 독보적이다.

11. 디스트릭트 9 [District 9] (2009)
...하지만 개인적으로 아바타보다 디스트릭트 9에 한 표를 주고 싶다.
대안적 블록버스터?라고 하면 좀 웃기겠지만 어쨌든 헐리우드로 대표되는 거대 자본 블록버스터하고는 다른, 독특한 영화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물론 무척 재미있다.

10. 체인질링 [Changeling] (2008)
140분 동안 펼쳐지는 끔찍하지만 감탄스러운 한 여성의 투쟁기.
시대의 부조리에 맞서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엇일까?

9.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2009)
그러고 보니 클린트 이스트우드 옹의 영화가 두 편이나 올라왔군.
아무튼 大人의 연기 은퇴작엔 그저 박수를 보낼 따름입니다. 게다가 내용도 大人답습니다.

8. 로나의 침묵 [Le Silence De Lorna / The Silence Of Lorna] (다르덴 형제, 2008)
하나의 도덕적 선택에 대한 다르덴 형제의 뼈아픈 질문.
그리고 무척이나 아름다운 결말은 올해의 결말로 올려놓기 충분하다.

7. 더 레슬러 [The Wrestler] (2008)
아르노프스키의 성숙과 미키 루크의 뼈아픈 연기가 다소 올드 스쿨 풍 스토리를 진실되게 만들었다.

6. 업 [Up] (2009)
픽사는 이제 단순한 애니 제작사가 아니다. 그들은 존중받아 마땅한 창작자들이다.

5. 도쿄 소나타 [トウキョウソナタ / Tokyo Sonata] (2008)
기요시가 만든 그 어떤 호러 영화보다 무섭다. 하지만 동시에 그동안 드라마 계열 기요시 영화가 선뜻 말하지 못한 한 줄기의 희망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4. 마더 [Mother] (2009)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통찰을 담은 작지만 매운 스릴러. 김혜자의 광기에 차 있지만 이입 가능한 연기와 봉준호의 송곳같은 연출이 돋보인다.

3. 똥파리 [Breathless] (2009)
처절한 욕지거리와 폭력의 악순환, 그래도 어쩔수 없이 그걸 받아들여야 하는 대한민국 (밑바닥) 사람들의 슬픈 삶에 대한 강렬한 경험.

2. 더 클래스 [Entre les murs / The Class] (로랑 캉테, 2008)
학교에서 일어나는 선생과 학생의 파워 게임을 지루하지 않게 잘 풀어냈다.
이상을 현실 속에서 지켜내기 힘들지만, 적어도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진 않을까?

1. 예언자 [Un Prophet] (자크 오디아르, 2009)
프랑스 범죄 영화의 부흥. 강렬하지만 시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한 영웅-범죄자의 성장기. (어떤 이는 롤랑 바트르의 신화론을 꺼내겠지만 나는 굳이 꺼내고 싶진 않다.) 당신이 갱스터 혹은 범죄 영화 팬이라면 이 영화 놓치면 안 된다.


WORST 영화/애니

DARKER THAN BLACK -유성의 제미니- (TV 애니메이션)
전작을 꼴딱 말아먹어버린 희대의 막장 결말.

트랜스포머 2
강강강강강강강강강강강.... 약이나 중은 어데다 찾아 먹으려도 여전히 없더만.
마이클 베이는 반면교사라는 단어를 모르는가?


남우 주연상
클린트 이스트우드 [그랜 토리노]
양익준 [똥파리]
미키 루크 [더 레슬러]
타라 라힘 [예언자]
프랑수아 베가도 [더 클래스]
샬토 코플리 [디스트릭트 9]
김윤석 [거북이 달린다]
카가와 테루유키 [도쿄 소나타]
칼 프레드릭슨 [업]
소 (?!) [워낭소리]

남우 조연상
원빈 [마더]
야쿠쇼 코지 [도쿄 소나타]
정만식 [똥파리]

여우 주연상
안젤리나 졸리 [체인질링]
김꽃비 [똥파리]
김혜자 [마더]
김옥빈 [박쥐]

여우 조연상
마리사 토메이, 에반 레이첼 우드 [더 레슬러]
코이즈미 쿄코 [도쿄 소나타]

최악의 악역
존스 반장 [체인질링]
찰스 먼츠 [업]
쿠버스 [디스트릭트 9]
쿼리치 대령 [아바타] (어째 올해는 군인 악당이 강세네요 (...))
세자르 루치아니 [예언자]
프랑수와 베가도 [더 클래스] (마지막에 학생을 변호하지 않는 행위는 이해가 가지만, 결정적인 병크 때문에...)
영화에 등장하는 아버지 [똥파리] (특히 상훈네 아버지. 연희네 아버지는 그나마 궁색한 이유라도 있지...)

감독상
클린트 이스트우드 [체인질링], [그랜 토리노]
자크 오디아르 [예언자]
로랑 캉테 [더 클래스]
봉준호 [마더]
구로사와 기요시 [도쿄 소나타]

황금햇뿌리 상 (신인 감독상)
양익준 [똥파리]
닐 블롬켐프 [디스트릭트 9]
이충렬 [워낭소리]


Best 게임

6. 바이오하자드 5 [Bioharzad 5] (PC, 2009)
안정적인 속편. 그 자체로도 즐길만 하다.

5. 호텔 더스크의 비밀 (DS, 2007)
2년만에 지각 배달된 어드벤처의 수작. 그 황량한 분위가 좋았다. 후속작 좀 내줬으면.

4. 페르시아의 왕자 4 [Prince of Perisa] (PC, 2008)
시간의 단도 시리즈의 부담감을 해결하는데 그럭저럭 성공했다. 남은 것은 후속작들을 말아먹지 않는 것.

3. 레프트 4 데드 2 [Left 4 Dead 2] (PC, 2009) 
1년만 늦게 냈더라면 우려먹기 욕은 안 들었을건데... 그래도 여전히 재미있는데다 잘 만들었다.

2. 브레이드 [Braid] (PC, 2009)
2D 플랫폼-어드벤처의 재발명. 스토리도 여러모로 충격적. (그런데 문제는 내가 끝을 못 봤다는거지...)

1.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 [Call of Duty: Modern Warfare 2] (PC, 2009)
게임을 좋아하던 좋아하지 않던 이건 정말 해봐야 할 물건이라 생각한다. 영상물에서 어떻게 전쟁을 재현하는가라는 화두를 나름의 방식으로 돌파한 게임이라 생각한다. 다만 길티 플레져 논쟁은 피할수 없을듯. (공항 학살은 정말 아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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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er Into Movie 2009/12/31 22:00

These XBOX360s fall like Dominos (in UK)





아 정말 빅 핑크의 도미노들은 올해의 싱글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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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est/잡담 2009/11/26 23:18

20091007 이런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팔뚝 괴물과 쉬바 (...)

넵. 바이오하자드 5 PC판. 저희 형이 사왔습니다. 가격은 3만원 대.

여튼 열심히 아프리카에서 짜파게티 요리하고 있습니다. (무슨 뜻인지는 해보시면 알게됩니다.) 집에 있는 패드 물려서 하고 있는데 적응 안 돼서 한창 헤맸습니다 ㅠㅠ 지금은 좀 적응됬습니다.

액션 치인 제가 과연 이 게임을 무사히 클리어 할 수 있을까 걱정되지만, 뭐 언젠가 클리어하겠죠. 여튼 클리어하면 소감을 올리겠습니다.

*아 그리고 어제 재검이 있었는데, 공익으로 판정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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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est/잡담 2009/10/07 01:14

[MHF] 상위 진입

관통 교복 완성의 그날을 위해서...

며칠전에 상위 진입했지만, 포스팅 거리가 떨어져 지금 포스팅 해봅니다.

일단 혼자 작업하는게 벅차서 수렵단에 가입했고, 그 분들 도움을 많이 받아서 하위 탈출을 했습니다. 지금은 관통 교복과 삼신기 맞추기 프로젝트 작업 중입니다.

장비 맞추다가 돈이 떨어졌는데, 상자 속에 있던 금은달걀을 모조리 팔아치워 돈이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다음주에 금은달 퀘가 생긴다고 하는데 그거 해서 또 돈 벌어야 되겠군요ㅎㅎ

가끔 트위터로 상황을 올리도록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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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est/잡담 2009/09/18 23:31

21세기가 낳은 명작 RPG, 로리타 공주


스팀 펑크 풍 판타지 RPG에서 시작해 음모론적인 슈퍼로봇대전으로 끝나는 놀라운 걸작!
-사카구치 히로노부

전미가 울었다
-빌 게이츠

감동의 걸작!
-폴 매카트니 (?)

(물론 모두 구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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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est/잡담 2009/08/07 12:43

심즈 3 [The Sims 3] (2009)


기본의 중요성


솔직히 전 EA에서 윌 라이트 없이 심즈 3를 내놓겠다고 선언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조금 불안해졌습니다. 아무리 윌 라이트의 참여 비중이 적었던 심즈 2가 성공적이였다 해도 그 세계관을 만들어낸 게임 디자이너를 제외하고 만든다는 계획 자체는 어딘가 위태위태해 보였습니다. 특히나 심즈 시리즈는 게임 디자이너의 개성이 많이 묻어있는 게임이였기 때문에 잘못 확장했다가는 그 시리즈를 (말 그대로) 말아먹을 가능성이 컸습니다. 다행히 심즈 3는 전작들의 성과를 말아먹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훌륭히 이어갔으며,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EA가 선택한 방식은 전작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세세한 점들을 수정해나가는 형식였습니다. 따라서 심들의 삶을 따라간다는 시리즈의 기본적인 틀은 그리 변화하지 않았고, 확장팩에서 시도되었던 실험들을 개량하거나 수용하는 식의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아마 (확장팩들을 포함한) 전작들과 심즈 3 사이의 큰 차이점이라면 게임의 진행 방식일 것입니다. 전작들이 마을 하나를 가지고 정교한 인형놀이를 플레이한다는 느낌이 강했다면, 이번 심즈 3은 주 캐릭터의 시점으로 따라간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이 때문에 심들의 관계 역시 한 개인과 개인이 맺는 관계라는 느낌이 강해졌습니다. 한마디로 심들이 좀 더 개별화되었다고 할까요.

그 다음으로 눈에 띄는 변화라면 평생 행복이라는 개념입니다. 일종의 달성 목표 비슷한 것인데, 기존 게임들의 달성 목표와 달리 강제성은 없게 디자인되어서 심즈 시리즈의 미칠듯한 자유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게이머의 성취욕을 성공적으로 자극하게 됬습니다. 이 기능에서 파생되는 기능도 있어서, 적절히 쓰면 합법적인 사기 플레이도 가능해졌습니다. 그 외 아르바이트 개념 도입과 구입 모드와 건축 모드의 개량, 캐릭터 제작의 세분화, 감정 조절 미터 수정 등이 눈에 띕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면서도 안정적인 변화입니다.

하지만 이 게임의 재미는 여전히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변화한 부분이 아닌 변화하지 않은 부분들, 즉 기본적인 요소들에서 나옵니다. 심즈 시리즈를 하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 게임의 재미는 가족놀이 (혹은 인형놀이)의 원초적 즐거움하고 동일합니다. 가상의 캐릭터의 일상 생활을 따라가면서, 그 캐릭터에게 감정 이입하거나 장난을 치는 점에서 재미가 나오는거죠. 윌 라이트는 거기다가 RPG적인 능력/감정 관리과 독특한 유머 감각, 심시티에서 쌓아왔던 윌 라이트 특유의 미친 자유도를 지닌 시뮬레이션 게임 설계를 독창적으로 혼합해 전후무후한 볼 수 없는 게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모든 게 1편에서 이뤄낸 것이라는 점에서 새삼 윌 라이트가 얼마나 대단한 게임 디자이너인지 느끼게 됩니다. 물론 그 이후로 EA와 다른 프로그래머들이 윌 라이트의 업적을 이어가면서도 그것을 디테일하게 다듬어낸 노고도 무시할수 없겠지만 말이죠.

사실 심즈 3는 비평적으로 딱히 할 말이 없는 게임입니다. 물론 떨어지는 점 없이 모범생처럼 잘 만든데다 여전히 재미있다는 점도 있겠죠. 하지만 그것보다는 심즈 1에서 윌 라이트가 이뤄낸 업적이 대단했고, 그 업적이 시리즈 전반을 지탱하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더 클 것입니다. 하긴 윌 라이트 첫번째 히트작인 심시티 시리즈도 그랬죠. 이번 작에서 EA가 증명한 것은 윌 라이트 없이도 이 시리즈를 잘 이끌고 나갈 수 있다는 점일겁니다. 전 그 점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

P.S.1 게임 내 오디오 기기를 틀 수 있는 음악 중에 영국 일렉트로 팝 그룹 레이디트론 (Ladytron)의 곡들이 있더라고요. 아는 이름이여서 괜히 반가웠습니다.

P.S.2 너무 튀는 내용이여서 본문에서는 제외했지만, 이번 심즈 3의 쾌거는 단연 런처를 이용한 인터넷 업데이트 기능 아닐까 생각합니다. 유저 모드 공유와 기술 지원이 쾌적하게 변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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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est/리뷰 2009/07/10 19:09

악마의 게임 심즈3

어제 사와서 플레이 했는데...

9시부터 새벽 12시 30분까지 저하고 형이 주구장창 잡고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니깐 왜 내가 컴퓨터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앞가림에 신경 쓰고 있었지?

여튼 잘 만든 게임입니다. 원 제작사인 맥시스의 손을 떠났긴 했지만, 게임의 재미는 사라지지 않았더군요.
조만간 리뷰를 준비해볼까 합니다.

하지만 얼마 안가 이 게임도 더러운 확장팩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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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root
Fight Test/잡담 2009/07/0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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