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the World of the Plastic Beach"

Gorillaz - [Plastic Beach] (2010, EMI)


새 앨범 Plastic Beach가 영국에선 3월 8일, 미국에선 3월 9일, 한국에선 3월 12일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릴라즈가 제 생일을 위해 준비했군요. (퍽) 아무튼 새 앨범 발매 기념으로 필이 꽃혀서 1,2집 한꺼번에 질렀습니다. 이 이야기는 나중에 따로 풀어볼 예정이고...

첫 싱글 'Stylo'는 마음에 듭니다. 적당히 그루비하고 적당히 나른한 전형적인 고릴라즈 스타일랄까요. 그나저나 바비 워맥과 모스 데프라니, 알반 파워가 좀 대단한듯.

P.S. 아무래도 좋지만 저 '플라스틱 해변' 디자인은 바이오쇼크와 작 중 수중도시 랩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마련된 게임은 미스트Myst 필이 좀 나고요. (의외로 게임이 굉장히 본격적이여서-세이브 기능까지 있습니다!-잘 하면 리뷰를 쓸지도 모르겠군요.) 한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 머독이 빚 더미에 올랐다는 설정을 들었는데 어디서 저런 휘황찬란한 건물을 지을 수 있는 돈이 나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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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3/06 12:47

강앤뮤직이 2010년 제 생일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The xx 1집 3월 9일 한국 대출시
+초도한정 뱃지 증정


완전 계륵이네요 ㅠㅠ 걍 고릴라즈 신보나 사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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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3/04 20:35

이상한 피의 이상한 글자 (그리고 브리타니아 룬 문자!)

2010/01/31 - [headphone music/잡담] - 성스러운 피, 저주받은 피, 이상한 피 (그리고 이상한 앨범 커버!)

라이카님의 제보에 따르면 예이세이어의 신보 Odd Blood의 타이포그래피가 꽤 멋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를 알아차렸는지 우리 위 선생님은 벌써 사진 자료를 올려놨습니다. 아휴 예뻐라.

이걸 처음 보는 순간 떠오른 그림이 하나 있었습니다.


네. 그렇죠. 고전 RPG 게임 울티마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브리타니아의 룬 문자입니다.

울티마... 벌써 과거의 이름이 된 게임이죠. 제 기억 속에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시리즈는 6편입니다. 좀 뒤늦게 만난 편이였는데 256색 VGA 화면에서 펼쳐지는 브리타니아는 어린 저에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이후 마리오 아바타인 8편도 해보고 심지어 그 옛날 시리즈도 잡아봤지만 (죄송. 솔직히 시리즈 모두 다 클리어하지 못했음 -_-) 아무튼 울티마 하면 전 5편과 6편을 떠올립니다. (5편은... 하다가 이해 불능의 상황(알고 봤더니 섀도우로드)에 모조리 전멸한 아픈 기억 때문에 -_-) 찾아보니 룬 문자도 5편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그러더군요. 9편은 사촌형한테 받아서 설치해봤는데... 뭐임마? 사양 존내 좋은데도 안 돌아가? (버엉)

울온 하고 싶어서 부모님한테 이야기했다가 혼난 때도 있었는데 게리엇이 우주 먹튀가 된 이후 모든게 그저 옛날 이야기네요. (웃음) 사실 날잡고 레트로 게임만 클리어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그 때 한번 4,5,6편 클리어나 해볼까 합니다.

어째 이야기가 청와대로 빠진거 같은데 아무튼 예이세이어 신보는 평가는 대체적으로 괜찮다고 그럽디다. (대부분 평담에서 9-80점을 날렸더라고요.) 피치포크는 6.1점 날렸지만 뭐 저는 상관 안하고 수입되면 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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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2/19 22:18

티비 옐로우: 이상한 귀(들)

우연히 선공개된 곡 'Cashmere'를 들어봤는데... 확하고 땡기더라고요. 정말 간만에 맛보는 쌈빡한 뉴웨이브 일렉트로닉 트랙에 너무 만족한 나머지 결국 예약 주문 넣었습니다. 솔직히 고만고만한 시부야 계 워너비 일렉트로닉에 피로감을 느꼈는지라 이 음반에 적잖이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앨범 전체의 완성도가 어떨지 아직 모르겠지만 적어도 좀 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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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2/13 23:50

201001 음반일기 Part 2

2010/01/27 - [headphone music/잡담] - 201001 음반일기 Part 1


1. Wild Beasts - [Two Dancers] (2009, Domino)

제렘님이 영국에서 구해다 주신 음반입니다. 제렘님 감사합니다.

뭐랄까 음악이 설득력이 있습니다. 정말 이런 말은 쉽게 안 나오는데 'All the King's Men'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단순한 호오 이상의 감수성을 파고드는 동물의 본능 같은 집요함이 있습니다. 작년을 수놓았던 그리즐리 베어하고 비슷하다고 할까요? (어째 작년을 빛냈던 대부분의 밴드들은 모두 동물을 주 제재로 하고 있네요.) 

다만 곰 발바닥처럼 부드럽지만 육중한 그리즐리 베어와 반대로 '야수적'(혹은 '남성적') 혹은 '날렵함'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팔세토와 엘보우의 가이 가베이를 떠올리게 하는 묵직한 저음을 소화해 해내는 보컬리스트의 역량과 그것이 피터 비욘 앤 존과 인터폴, 에코 앤 더 버니멘의 영향을 받은 간결하면서도 몽롱한 개러지/포스트 펑크하고 하모니를 이루는 풍경이 그렇죠. 소나무와 잡목들로 우거진 산 속을 걷다가 야생 동물의 움직임을 문득 느끼는 것 같은 기묘한 감수성을 가진 앨범입니다.


2. 장필순 - [Soony 6] (2002, 하나뮤직)

뒤늦게 만난 앨범입니다. 허나 뒤늦은 만남과 달리 정말 훌륭한 음악을 담은 앨범입니다. 여러분 중에서 어떤날 같이 맑고 단아한 한국적 감수성이 담긴 가요를 좋아하시고, 90년대 이후 등장한 서정적인 전자음으로 일궈진 포크를 좋아하는데 아직 이 앨범을 가지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레코드 샵으로 달려가시기 바랍니다. 이 앨범엔 그 모든게 담겨 있습니다.

조동익 선생의 천의무봉급 재주 속-선생님 일렉트로닉에도 재주가 있으셨군요.-에 피어나는 장필순 누님의 보컬은 정말 아름답다는 말로 표현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2000년대에 나온 수많은 한국 앨범들 중에서 독보적인 감수성을 지니고 있는 앨범입니다.

3. The Shins - [Wincing the Night Away] (2007, Sub Pop)

음 사실 전 신스에 대한 인상이 그동안 그리 곱지 않았습니다. 전형적인 '평론가의 연인' 밴드 아닐까 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앨범을 듣기엔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결국 자주 들어다 보는 블로거 중 두 분의 강력한 추천에다 비트볼에서 저렴하게 출시한 것 때문에 결국 들어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주 환장하고 f워드와 b워드를 남발할 어마무지한 혁신적 걸작은 아니지만, 버즈(미국 밴드임!)의 휘하 아래 자라나고 있는 쟁글 팝을 신실하게 만들어내고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드는 수작 앨범입니다. 

예쁜 멜로디와 하모니로 불러제끼지만 가사를 들여다보면 은근히 시니컬한(지역 사회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주변을 떠도는  레즈비언 소녀 커플이 주인공입니다!), 그래서 후반부의 도약이 빛나는 'Phantom Limb'이나 절그적거리는 일렉트로닉과 간결한 어쿠스틱 기타 스트로크, 현악, 멜로디가 곁들어진 'Sea Legs' 같은 곡들이 귀를 살살 간지럽히는군요. (왠지 앨범 해설지의 오그리토그리한 필체에 전염된듯;;; 아 그거 정말 보다가 좀 뿜었슴다.) 마음에 듭니다.


4. Cold Cave - [Love Come Close] (2009, Martador)

신스 팝 앨범인데, 노이즈 익스페리멘틀 틀 속에서 재해석된 앨범이라고 할까요? 그만큼 노이즈 피드백이 신스 팝 사운드에 의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바닥에선 나름 고참으로 인정받고 있는 슈슈 Xiu Xiu 전 멤버(여성 멤버인 칼라리 맥엘로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이 앨범의 방향성에 수긍하게 됬습니다.

하지만 노이즈 익스페리멘틀,하면 생각나는 그런 음습하고 답답한 감수성은 거의 없고 쉬크하면서도 적당히 복고적이면서 신나는 신스 팝 앨범입니다. 싱글로 발표된 'Life Magazine'이 그렇죠. 단순한 리듬 속에서 점점 고조돼가는 멜로디와 여성 보컬이 매력적인 곡입니다.

고도의 완성미보다는 앞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더욱 눈에 띄는 앨범이지만 신스 팝이라는 장르 속에서 멜로디를 뽑아내는 재능과 그것을 어떻게 다듬는지에 대한 아이디어가 훌륭한 앨범입니다. 나름 대형 인디 레이블인 마타도어하고 계약했다니 잘 홍보만 하면 나름대로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칼라리 맥엘로이도 꽤 포토제닉하고요 :)

개인적으로 이 앨범에서 쓰이는 아날로그 신디사이저 소리가 꽤 마음에 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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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2/12 23:00

'Heavy Rain: The Origami Killer' Coming Soon


PS3도 없는 주제에 되게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제작사 퀀탁 드림의 전작인 인디고 프로퍼시가 워낙 강렬했기 때문이기도 하고(그 놈의 드래곤볼만 아니였더라면 명작이였는데), 세븐이나 양들의 침묵을 연상시키는 공개된 스토리도 굉장히 흥미로워 보이더라고요. 결정적으로 우리의 여주인공이신 매디슨 페이지 양이 항가항가하게 좋기 때문입니다.
 
일단 메타크리틱 평점이 공개됬는데 89점이라고 하니 그럭저럭 좋은 출발인거 같습니다. 나중에 PS3가 생기면 꼭 해보고 싶군요.

지인의 정보에 따르면 (자막 한국어화되서) 2월 4째주 한국 출시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국어 스샷은 루리웹 가면 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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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ht Test/잡담 2010/02/10 23:15

성스러운 피, 저주받은 피, 이상한 피 (그리고 이상한 앨범 커버!)

2010/01/30 - [headphone music/잡담] - [싱글단평] Soldier of Love Cry

(글 제목은 시에라에서 나왔던 어드벤처 게임 가브리엘 나이트 3편 부제 패러디입니다.)

관련 링크에 있던 P.S에서 간략하게 다뤘던 미국 인디 밴드 예이세이어 신보 [Odd Blood]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싱글 'Ambling Alp'을 우연히 듣고 이거 괜찮군! 라는 생각을 한 뒤 잠시 까먹고 있다가 부랴부랴 서치를 해봤더니 2010년 2월 9일에 나온다고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서치 중에 나온 앨범 커버가...

한밤중에 보면 좀 무서울지도 모르니 숨겨놓습니다.


아 쉬밤 꿈에 나올까 두렵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H.R.기거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데이빗 크로넨버그? ㅠㅠㅠㅠ 혹은 릭 베이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여러모로 비범한 앨범 커버입니다. 사실 작년 12월에 공개됬다고 하니 좀 뒷북 포스팅

P.S. 도도도 서칭한 결과 앨범 디자이너 존함이 벤자민 페란라는 분이군요. 홈페이지를 보니 디자이너가 본업이 아니고 플라스틱 튜브 같은 형태를 이용해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 조각/공예 미술가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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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1/31 23:51

김트리오 1,2집 재발매


사실 김트리오는 1년전에 모 블로그의 포스팅을 통해 알게 된 (...정말 외국 음악은 잘 찾아들으며 이런 한국 음악을 모르다니 전 반성해야 합니다.) 전부이지만 이렇게 한국의 고전 음반들이 재발굴 되는건 기쁜 일입니다.

발매 기념으로 가장 유명한 곡 '연안부두'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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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1/25 23:56

Trans(poon)ference

 http://en.wikipedia.org/wiki/Transference_(album)

Spoon - [Transference] (2010, Merge)

가가가가가가?로 대단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미국 인디 록 밴드 스푼의 신보 [Transference]가 오늘(01/19) 유럽에서 나왔다고 하네요. 미국은 내일 나온다고 합니다. 일단 평단 반응은 그럭저럭 좋은 것 같습니다. 평균 7.5~8점 정도?

워낙 가가가가가가가 좋았기 때문에 이번 앨범도 기대가 큽니다. 스푼의 (짐 자무시 풍으로) 미니멀하면서도 뚱한 유머를 지닌 로큰롤을 어찌 무시할수 있겠습니까?

하지만 머지 레코드는 정식 수입이 안되는 레이블이지... 그래 난 또 해외주문을 할 수 밖에 없는 슬픈 전설을 타고 태어난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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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1/16 11:00

뱀파이어 주간의 꼰-뚜라- 한국 상륙

2009/10/22 - [headphone music/잡담] - 꼰-뚜라- (Contra)

Vampire Weekend - [Contra] (2010, XL)

http://www.imusic.co.kr/cd/detail.php?code=A0365993

1집은 근 1년동안 질질 끌었는데, 2집은 발매 1주일 뒤에 나오네요. 이 정도면 양호.
 


개인적으로 전작이 '좋긴 한데 좀 단순하다'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2개월 전 Cousins 싱글은 그런 단순함을 효과적으로 상쇄한 것 같습니다. 약간 토킹 헤즈 필의 똘끼스러움과 에너르쉬기함이 돋보인다고 할까요. 아이튠즈 미리 듣기 결과도 꽤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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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1/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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