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피의 이상한 글자 (그리고 브리타니아 룬 문자!)

2010/01/31 - [headphone music/잡담] - 성스러운 피, 저주받은 피, 이상한 피 (그리고 이상한 앨범 커버!)

라이카님의 제보에 따르면 예이세이어의 신보 Odd Blood의 타이포그래피가 꽤 멋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이를 알아차렸는지 우리 위 선생님은 벌써 사진 자료를 올려놨습니다. 아휴 예뻐라.

이걸 처음 보는 순간 떠오른 그림이 하나 있었습니다.


네. 그렇죠. 고전 RPG 게임 울티마 시리즈의 배경이 되는 브리타니아의 룬 문자입니다.

울티마... 벌써 과거의 이름이 된 게임이죠. 제 기억 속에 확고히 자리 잡고 있는 시리즈는 6편입니다. 좀 뒤늦게 만난 편이였는데 256색 VGA 화면에서 펼쳐지는 브리타니아는 어린 저에게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이후 마리오 아바타인 8편도 해보고 심지어 그 옛날 시리즈도 잡아봤지만 (죄송. 솔직히 시리즈 모두 다 클리어하지 못했음 -_-) 아무튼 울티마 하면 전 5편과 6편을 떠올립니다. (5편은... 하다가 이해 불능의 상황(알고 봤더니 섀도우로드)에 모조리 전멸한 아픈 기억 때문에 -_-) 찾아보니 룬 문자도 5편에서 처음 등장했다고 그러더군요. 9편은 사촌형한테 받아서 설치해봤는데... 뭐임마? 사양 존내 좋은데도 안 돌아가? (버엉)

울온 하고 싶어서 부모님한테 이야기했다가 혼난 때도 있었는데 게리엇이 우주 먹튀가 된 이후 모든게 그저 옛날 이야기네요. (웃음) 사실 날잡고 레트로 게임만 클리어하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그 때 한번 4,5,6편 클리어나 해볼까 합니다.

어째 이야기가 청와대로 빠진거 같은데 아무튼 예이세이어 신보는 평가는 대체적으로 괜찮다고 그럽디다. (대부분 평담에서 9-80점을 날렸더라고요.) 피치포크는 6.1점 날렸지만 뭐 저는 상관 안하고 수입되면 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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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ntroot
headphone music/잡담 2010/02/19 22:18

성스러운 피, 저주받은 피, 이상한 피 (그리고 이상한 앨범 커버!)

2010/01/30 - [headphone music/잡담] - [싱글단평] Soldier of Love Cry

(글 제목은 시에라에서 나왔던 어드벤처 게임 가브리엘 나이트 3편 부제 패러디입니다.)

관련 링크에 있던 P.S에서 간략하게 다뤘던 미국 인디 밴드 예이세이어 신보 [Odd Blood]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싱글 'Ambling Alp'을 우연히 듣고 이거 괜찮군! 라는 생각을 한 뒤 잠시 까먹고 있다가 부랴부랴 서치를 해봤더니 2010년 2월 9일에 나온다고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서치 중에 나온 앨범 커버가...

한밤중에 보면 좀 무서울지도 모르니 숨겨놓습니다.


아 쉬밤 꿈에 나올까 두렵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H.R.기거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면 데이빗 크로넨버그? ㅠㅠㅠㅠ 혹은 릭 베이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여러모로 비범한 앨범 커버입니다. 사실 작년 12월에 공개됬다고 하니 좀 뒷북 포스팅

P.S. 도도도 서칭한 결과 앨범 디자이너 존함이 벤자민 페란라는 분이군요. 홈페이지를 보니 디자이너가 본업이 아니고 플라스틱 튜브 같은 형태를 이용해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 조각/공예 미술가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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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dphone music/잡담 2010/01/31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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