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창문
ليس هناك ما هو صحيح ، كل شيء مسموح به Nothing is true, Everything is permitted.
A LONG LONG LONG VACATION



일본 음악사의 걸작이라 불리는 오오타키 에이치大瀧詠一의 [A Long Vacation] 30주년 기념반이 내년 3월 21일 일본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정확한 트랙 리스트나 그런건 미정이고, 새 음원 리마스터, 디지팩 2CD에 미발표 테이크 3곡이 포함된다고 합니다. 어머니 이걸 생일 선물로 해주세요

이 사람도 예... 호소노 패밀리 (정확히는 핫피 엔도 패밀리) 일원입니다. 호소노 하루오미도 한국에서 인지도가 허덕허덕인데, 오오타키 에이치의 한국 인지도는... 참담합니다. 호소노는 YMO로 월드 스타라도 됬지만 오오타키의 인기는 철저히 일본 한정이였니깐요. 그래도 불후의 명곡 '君は天然色'을 들어보면 묻히기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곡을 들어보면 호소노와 오오타키가 갈라질수 밖에 없었던 공식이 보입니다. 아시아적 에토스에 대한 의식적인 자각이 느껴졌던 호소노와 달리, 오오타키의 음악은... 좀 더 서구 팝스에 가깝다고 할까요? 국제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일본 감수성이라 할 수도 있겠군요. 아무튼 이 둘의 우선순위는 매우 다릅니다.

어찌보면 저번에 올린 야마시타 타츠로하고 비슷한데, 사실 야마시타 타츠로가 오오타키의 비호를 받으며 자란걸 생각하면 호소노 라인만큼이나 오오타키 라인도 어떤 독자적인 흐름을 형성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앨범 나오면 한 번 리뷰 형식으로 풀어보죠.

여러분들도 '君は天然色'을 들으며 여름을 느껴봅시다-

  Comments,   0  Trackbacks
  • 이런건 우리나라 발매 안되나요. 사실 더러운 mp3로 음원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 니흠//그것은 오잔디가 무상 급식을 실시할 확률과 같습니다.

      ㅠㅠ
    • 그나저나 오늘 신촌 북오프에 잠깐 들렸었는데 약속시간이 다가와서 얼마 못보고 지나와버렸네요. 약소한 정보일지 모르지만 아키코 야노 앨범은 몇개 보이더군요. 시간이 없어서 사진 못했지만..
    • 니흠//야노 아키코는 진짜 구하는 건 절판 상태라서 재발매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귀띔을 해드리자면 JAPANESE GIRL이라는 미친 데뷔작입니다. 중고도 아작나게 비싸더라고요.) 신촌 북오프는 참 미묘하더라고요. 인기 많은건 정말 썩어나는데 없는건 정말 안 보이다가 갑툭튀하는 물건이 꽤 있어서...
    • 두번 정도 가봤는데 마지막 갔을때는 서적류는 솔직히 기대이하였고, 음반은 그렇게 싸지도 않고(일본국내반들을 가져왔나보죠?) 결정적으로 일본어를 잘 몰라서 헤매는 바람에 그냥 구매욕이 많이 죽었습니다. 제가 아직도 덕력이 많이 뒤떨어진다는 걸 느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나저나 거기 들리면서 여러가지 잡생각이 들었는데
      1. 왠지 알바는 일본인들인것 같다는 생각
      2. 주 고객층이 정말 (일본문화)덕후로 잡은 것 같다는 생각
      3. 왠지 보기만 해도 덕력이 뿜어져나오는 듯한 횽들이 많았다는 점
      4. 클래식 음반류 및 정통 문학류는 gg쳤으면 한다는 점..
      전체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는 실망이네요.
    • 니흠//저런 일본 음악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일본어가 거의 필수입니다ㅋㅋ

      북오프는 어떤건 좀 지나치게 비싼데 어떤건 지나치게 싼데다 갑툭튀이더라고요. (타마의 산다라 같은 앨범...) 일본 북오프도 사정은 비슷했습니다.

      신촌점 알바는 일본인하고 한국인 막 섞어 쓰는 것 같았고, 확실히 덕후 매장인데다 클래식과 정통 문학류는 지나치게 부실하죠. 덕내 쩐다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일듯ㅎ
  • 비밀댓글입니다
  • nun9
    굉장히 좋아하는 앨범인데 글 잘읽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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