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째 창문
ليس هناك ما هو صحيح ، كل شيء مسموح به Nothing is true, Everything is permitted.
Blossom Dearie - Lover Man

블로썸 다이어리는 비밥과 쿨 재즈 시대에 활동하던 여성 재즈 보컬입니다. 그리고 지금 올린 곡은 버브하고 계약을 맺은 처음으로 발표한 동명 음반에 실린 곡입니다. 원곡은 빌리 홀리데이 꺼.

보통 이 시절 백인 재즈라면 보컬이나 연주 가리지 않고 진득한 리듬이나 바이브로 꽉 찬 임프로바이제이션 (종종 소울풀하다고 하는) 보다는 깔끔하면서도 우수에 찬 서정을 기대하게 되는데 (빌 에반스나 쳇 베이커), 그 점에서 블로썸 다이어리는 그런 서늘한 감수성을 잘 전달하고 있는 가수입니다.

우아하게 울리는 베이스와 잔잔히 항해하는 피아노도 좋지만 무엇보다 이 곡의 진짜 주인공은 블로썸의 목소리입니다. 귀여우면서도 약간의 음예한 어두움을 지닌 목소리는 곡이 가지고 있는 공기를 함뿍 드러내고 있습니다. 유러피언 쿨링 머신 (웃음)과 차원을 달리하는 서정이라고 할까요. 여튼 50년대 백인 보컬 재즈에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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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   0  Trackbacks
  • 니흠
    재밌네요! 저도 얼마전에 우연히 알게 된 보컬인데 루트님도 포스팅을 해서 신기하네요.
    • 그렇게 인기가 많은 보컬은 아닌듯 해요. 그래도 상당히 매력 있는 보컬이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오래간만이시군요. :)
    • 네. 오랜만에 블로그 포스팅할 용기를 낸 김에 이웃순방(이라고 하기엔 이웃이 없습니다만)을 했습니다 ㅋㅋ 이 분의 Comment allez vous 한번 들어보셨는지요? (의도된거겠지만)어색한 불어 발음이 정말 귀엽습니다 ㅋㅋㅋ
    • 네, 그 곡 제가 산 동명 앨범에 들어있어서 들어봤는데 곡이 귀엽죠 좀 ㅋㅋ 사실 저도 한동안 블로그 방치하고 있다가 되살려보려고 다시 노력중입니다. 1달전만 하더라도 거미줄이 가득했는데 지금은 그래도 많이 걷어냈네요. 니흠님 나중에 블로그 업뎃 하시면 보러가겠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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