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dphone Music/잡담

태아의 불타는 입술

giantroot 2009. 9. 23. 21:43

The Flaming Lips - [Embryonic] (2009, Warner)

플레이밍 립스의 신보가 나온다고 합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daft님 블로그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역시 요시미 앨범하고 전쟁 앨범간의 텀이 너무 길었...) 신보 제목은 [Embryonic]. '태아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답니다. 참 불타는 입술다운 제목이랄까요. 10월 13일 발매예정이라고 합니다. (국내 발매 될까요...)

요 몇 년 사이에 플레이밍 립스의 과격한 아트 팝이 애니멀 콜렉티브라던지 MGMT 같은 후배 밴드들의 리스펙트를 받고 있는데 (리스펙트가 과도한 표현이라 폄하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최근에 불타는 입술 스타일의 음악을 하겠다!는 밴드들이 많이 는 건 사실이죠.), 이 앨범이 왠지 그런 후배들에 대한 화답일꺼 같아서 좀 기대가 됩니다. 실제로도 MGMT하고 카렌 오가 신보에 참여했다고 하네요.

일단 리더인 웨인 코언의 발언에 따르면 전작의 스타일을 탈피해 조이 디비전, 마일즈 데이비스, 존 레논의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마일즈 데이비스가 연주하는 존 레논 풍 조이 디비전 곡이라... 역시 그들 답습니다? 

대부분 전작이 글쎄...라고 했지만 전 워낙 만족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 아래 비디오는 첫 싱글?인 'I Can Be A Frog'입니다. 이 싱글은 전작에 실려있던 'Mr. Ambulance Driver'하고 비슷합니다. 영적이면서 살짝 뒤틀린 불타는 입술 표 발라드라고 할까요. 아 참고로 웨인 뒤에서 동물 소리 내고 있는 사람은 카렌 오입니닷. 잘 어울려요. (퍽)

피치훡에 의하면 다음 싱글 'Watching the Planets'의 비디오는 벌거벗은 여인네들이 자전거를 타고 떼로 달려가는 내용이라고 합니다....정말 얘네들은 머리 어딘가 나사가 빠진거 아닐까요? (좋은 의미로) 이렇게 마구 장난질쳐도 모두에게 인정받는 주류 뮤지션은 벡 정도 밖엔 없을듯 싶습니다. 

.......사실 저도 그들의 분탕질을 무척 좋아합니다. 히힛. 벡 아저씨처럼 장난질의 급이 달라요. 이 분들은.

그나저나 소프트 불레틴 앨범 아직 없는데... 사야 하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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