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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용문객잔 [不見/Goodbye, Dragon Inn]

대중적이지 못한 영화를 보러 가면 편하게 볼수 있다. 아무도 부스럭 거리지 않고 떠들지 않는다. 다들 쥐 죽은듯이 영화에 집중한다. 극장 시설만 좋으면 발을 쭉 뻗고 영화를 볼수 있다.(광화문에 있는 시네큐브는 극장시설이 상당히 좋아서 편한 자세로 감상가능하다. 이렇게 적고 보니 광고문 같다.) 그러나 때로는 관객이 없는 참담한 상황을 맞기도 한다. [노 맨스 랜드]라는 영화를 볼때였다. 약간 늦게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글자 그대로. 나는 '적어도 20명 들어오겠지'라고 생각했지만 영화내내 들어온 관객수는 단 5명이였다. 사람들에게 인기를 많이 끈 영화를 보러 갈때는 완전히 다르다. 일단 들어올때부터 감각으로 느낄수 있다. 우선 사람들이 바글바글 하다. 그리고 떠드는 소리,팝콘 씹는 소리,쑥떡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