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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리뷰 (94)
20면상의 딸 1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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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년 4월 신작 간단리뷰 러쉬, 그 4편 [20면상의 딸]입니다.

잠깐 20면상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20면상은 에도가와 란포라는 일본 추리 작가가 쓴 [괴인 20면상]라는 소설의 주인공이라 합니다. 그냥 아르센 뤼팽 스타일의 대도라 이해하시면 장땡입니다(...) 원작은 오하라 신지라는 만화가가 그린 그 소설의 후속작격 되는 만화입니다.

정말 70년대스럽습니다. 본즈가 2007년에 만든 [스컬맨] 연장 선상에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니... 일단 주 인물인 20면상이 70년대 미남 스타일(초느끼+눈썹굵음)이고, 배경 설정이 당시 시대 상황과 70년대 구식 일본 애니 스타일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연출이나 음악도 상당히 옛날 풍이고요. 본즈, 은근히 이런 클래식한 애니에 애정이 있나봅니다. [스컬맨]을 봐서 그런지 그때보다는 배경이 그렇게 흥미롭진 않았지만, 시대착오적인 맛이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1화 스토리는 독살 당할 뻔한 가련한 소녀, 그를 구하는 대도 20면상 그리고... 잠깐 이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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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웅게러의 [세 강도]인가요-_- 여튼 그랬습니다. 하지만 1화 자체는 재미있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악당이 너무 존재감 없고, 아까 언급했듯이 1화 자체 이야기가 꽤 도식적이였다는 단점만 제외하면.

주연 성우 히라노 아야는 꽤 잘 어울립니다. 히라노 아야 특유의 얼음공주 연기가 치코라는 캐릭터와 비슷한 점도 있고 그럭저럭 잘해냅니다. 20면상은... 개인적으로는 후지와라 케이지가 더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지만, 지금 성우도 꽤 괜찮군요. 좀 덜 근육질이긴 하지만, 적당히 느끼하고, 적당히 멋있습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호불호가 갈릴 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저같이 구식 애니메이션에 익숙하거나 좋아하시는 분들은 재미있게 보실거고 그렇지 못한 분들은 아마 무덤덤하거나 이게 뭐냐라고 불만을 표하실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거 스컬맨처럼 마지막을 하얗게 불태우는 건 아니겠지-_- 스컬맨 마지막은 좋았지만, 그런 결말은 다시 보고 싶지는 않거든요. 보고 우울했습니다. 그 결말.

PS. 세번째 스샷 장면은 좀 쩔었습니다. 갑자기 저런 표정으로 싹 바뀌니 뭔가 후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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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전쟁 1화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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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08년 4월 일본TV애니 신작 간단 리뷰 러쉬 3탄입니다. 이번엔 도서관전쟁입니다. 프로덕션 IG의 의욕적인 신작들 중 하나지요. IG 처음으로 노이타미나 시간대 작품이기도 하고.

도레미파 밀리터리 마니아들의 피가 끓을 것 같은 거창한 제목에 비해 이 애니는 밀리터리 류와 거리가 멉니다. 아니 거리가 먼 정도가 아니죠. 이 애니는 밀리터리를 가지고 연애물로 풀어 내버렸습니다. 그러니 밀리터리 마니아 분들, 제목에 혹하지 마시길. 이 애니에서 밀리터리는 거의 맥거핀 수준입니다. 1화에서도 꽤 잘 짜여진 액션도 나오지만, 애니는 그 액션의 쾌감에는 별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여기에 등장하는 액션이나 상황들은 모두 연애라는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도구입니다. 아마 이야기 전개가 뒤에 가서 시리어스하게 돼도, 주로 애정전선(?) 위주로 이뤄질 겁니다. 즉 '나는 왜 싸우는거냐' '니가건담이냐나도건담이다'라는 건 나오지 않고, '이 남자가 죽어버리면 난 어떡하지?' '이 남자 사랑해도 되는 걸까' 식의 문제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아직 잘 모르지만 말입니다.

전체적 분위기는 제인 오스틴이나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밀리터리 물에 처박아 버렸다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 비율은 아까도 언급했듯이 연애 90: 밀리터리 10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이 애니의 재미는 거기서 나오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그 결합이 꽤 괴상합니다. 연애물과 밀리터리는 쉽게 연결될 수 있는게 있는 종류가 아니지요. 하지만 애니는 그것을 합니다. 그 결과물이 바로 군대에서 상사와 부하 관계가 연애물적으로 해석되는 장면인데,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게다가 이를 뒷받침하는 심리 묘사도 간결하게 잘 된 편이여서, 설득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사하라가 왕자님에게 동경을 품는 장면, 잘못했으면 지지리궁상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심리 묘사가 잘 된 탓에 충분히 귀엽고 이해할수 있는 장면으로 변신했습니다.  

사실 이 애니의 부분부분은 좀 진부한 편입니다. 전형적이다, 라고 할수 있는 것을 끌어다 놨으니깐요. 하지만 그것을 꿰매 만든 합의 매력은 무시무시합니다. 1화 참 재미있었습니다. 유머 감각, 작화, 스토리 모두 준수한 애니였습니다. 13화라는 핸디캡만 잘 극복하면 꽤 인기 끌 듯 싶네요. 시청률은 어떨려나 흠흠...

PS.유달리 작화가 윤곽선이 강조되더군요.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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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이타미나적이더군요. 이 이상 뭐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사실 원래 잘나가던 원작이었습니다만 이걸로 더더욱 푸쉬받을듯?

    아무튼 책을 소재로 하는 작품치고 재미없는 작품이 별로 없죠ㅇㅅㅇ
    • Laika_09//노이타미나의 영향력이 어떨지는 후세가 평가 해주리라 믿습니다. 번역 소개 예정이라니 정말 인기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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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llholland D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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なんか、私、すごい夢を見た感じです

1.
데이빗 린치 영화는 이름만 들어봤지 제대로 본게 없습니다. 이레이저헤드는 비디오가게 헤맬때 망설이다 보지 못했고, 나머지는 18세 관람가라 모조리 아웃(...)

어느새 저도 나이를 먹고 18세 관람가 영화를 자유롭게 볼 수 있게 됬고, 린치 영화 세계의 정수라는 이 영화를 도전했습니다.

그 결과는 저 일본어대로(...)

2.
솔직히 리뷰하기 쉽지 않은 영화입니다. 그래서 이 영화는 리뷰 대신 간단한 소감만 적어볼려고 합니다. (귀찮아서 안 한다가 정확하겠지만)

우선 전반적인 인상은 '미완성'이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들은 툭툭 끊겨 있는데, 아마도 (모두들 지적하듯이) 영화 자체가 TV드라마 파일럿에서 시작한 게 큰 원인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중후반부 넘어가면 이야기가 종잡을 수 없게 되버려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 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게 단점이냐... 아닙니다. 이 영화는 이런 상태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그 미완성에는 논리적인 구석도 있고, 불완전한 상태의 악몽들의 융단폭격으로 제 머리는 영화가 끝날때 쯤 팽팽 돌아가다 못해, 어찔어찔 했습니다. 배우들의 극단을 오가는 훌륭한 연기도 볼 만 했고요.

제가 이 영화에서 건져낸 그럴싸하고도 표피적인 주제라면... 사람의 가장 은밀한 부분에 대한 보고서 일듯 싶습니다. 그외 여러가지 생각할 건덕지들이 많지만, 전 아직 린치 월드의 꼬꼬마인걸요(...)

솔직히 지금 당장은 다시 보고 싶지는 않습니다만(좀 힘들었습니다;;), 언젠가 한번 다시 볼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3.
이 영화를 통해 린치 월드에 대한 제 첫 인상은, 요란뻑적지끈한 악몽이라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즐거웠(?)습니다. 솔직히 마지막에 많이 어리둥절 했긴 했지만, 왜 사람들이 린치를 찬양하는지 알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각설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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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내공이 쌓인다면, 이 영화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그러니 지금죽음(가명처리)님 부터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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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종과 나비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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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에 좀 감동. 다만 스토리텔링 보다 몽타쥬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회화적인 영화여서, 상영이 끝난뒤 가족들의 표정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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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더군요.

사실 저도 기대치를 좀 높게 잡아서 인지, 실망한 부분들도 있긴 있지만 전반적으로 괜찮았습니다.

PS.12세 관람가 영화인데도 아주 잠깐이지만 성기 노출, 가슴 노출이 있더군요. 이런 것들이 무삭제,무수정으로 나오다니 세상이 달라졌긴 달라졌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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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밀댓글입니다
  • 나도 누구게?
    지난 추석에는 <퀸>을
    이번 설에는 <잠수종과 나비>를....

    알고보면 이 블러그 쥔장은
    은근히 새디입니다.ㅠ.ㅠ

    설 전날 열심히 전 부치고 만두 빚고...
    새벽부터 준비해서 차례 지내고 긴장 풀어질 때 보면 정말 좋은 영화입디다.
    정말정말 잠이 잘 옵니다.ㅠ.ㅠ.

    (프랑스 영화를 잘 이해하지 못해서 죄송함다 -_-;;)
    (머, 제 자질이 원래 그랬겠습니까? 세상이 이렇게 만듭디다 퍽~OTL)
    • 나도 누구게?//확실히 내러티브가 별로 없는 영화라 잠이 잘 올수도 있었음.

      하지만 개인적으로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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